적어도 미국역사에서 만큼은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한 사람이 이토록 다방면으로 많은 역할을 맡아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 사례가 드물다. 그의 업적 이면에 숨어있는 한 가지 비결은 아마도 가혹하리만큼 철저한 그의 시간관리일텐데, 이 책을 통해 그가 실생활에서 실천했던 시간관리의 철저함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다만 현재 출간되어 있는 많은 자기계발서들에서 느껴지는 섬세함과 세련됨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