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요즘에 읽는 소설들이라는 게 다 인터넷 기반의 웹소설인지라 환생, 회귀, 빙의가 익숙하지만 경여년은 처음의 신선함과 달리 막판에 다다라 보니 디스토피아물인데다가 이렇게 저렇게 벌어졌던 일들을 대충 대충 떼우고 넘어가는 거 같아 감동이 덜하다.
서녀명란전은 보고나서 여운도 좀 있고 내용 자체도 좋았는데 경여년은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사람들이 죽기도 많이 죽고 판시엔과 황제를 제외하고는 마지막까지 등장 인물들의 이름도 헷갈리기 일쑤였다. 거기다가 주인공 버프긴 하겠지만 판시엔은 온갖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