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으로 제주를 다녀왔다. 이박삼일동안 먹은 것들의 이야기. 제주시에 있는 유일반점에서 간짜장, 짬뽕, 볶음밥을 먹었다. 볶음밥에는 짜장이 나오지 않는다. 자신감 있다. 간짜장은 양파와 고기, 기름만을 가지고 볶아내는데 밸런스가 정말 좋다. 균형의 마술사라고 할만하다. 짬뽕은 담백한 스타일인데 별거 없는 짬뽕이 참 먹을만 하다. 가히.. 중식당의 미니멀리즘을 구현한다 하겠다. 용두암 근처의 스시우다에서 특초밥을 먹었다. 시판되는 초밥소스를 쓰는 것 같은데.. 재료는 어떤지 몰라도 균형이 안맞는다. 가성비가 좋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