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셋,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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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많기도 하다.
윤동주님의 1941년작 시라고 한다. 조국을 잃은 암울한 마음을 밤이라고 상징하셨다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불면증 환자의 속내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누구에게나 불면의 밤은 있다.
어떤 사람은 양을 세고 어떤 사람은 연인의 이름을 부르다가 잠이 들기도 하지만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사람은 양파나 참기름을 사용하기도 한다. 불면은 어찌보면 정직한 고민을 안고있는 사람의 솔직한 반응일수도 있겠지만 다들 깨어 있을때 충분한 육체 노동을 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