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포스트 재미있는 아이디어, Bulova UHF Military

왠만해서는 시계를 더 들일 생각도 없고 특히나 쿼츠시계에는 냉담한 편인데.. 이건 정말 피할수가 없었다.43밀리, 코인베젤, 쿠션케이스, 20밀리 러그, 고주파무브먼트를 사용하는 부로바의 밀리터리 시리즈다. 가격은 홈페이지 399불, 요즘은 세일 하는지 191불 정도. 물론 배송비는 별도지만..검판이지만 초침도 그렇고 열두시방향에 붉은색의 포인트칼라가 아주 마음에 든다. 그리고 난.. 가지고 있는 시계들이 죄다 검판.. 검판 성애자.. 하나 마음에 안드는 건 차라리 노 브랜드 시계로 하거나 브랜드 로고만 박아넣지...

2015.12.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Halios CEO 제이슨이 내한한 이야기

시계 취미가 깊었던 적이 있다. 지금이야 그때보다 못하지만.. 그 시절에 인연을 맺었던 캐나다 소재 스포츠+다이버워치 메이커. HALIOS의 수장 제이슨이 내한했다. 그는 결혼해서 초딩딸을 둔 시계 오타쿠이자 사업가였고 소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애주가에 순대국도 너끈하게 먹는 코스모 폴리탄 웃음이 멋진 쿨가이였고 문신이 멋진 상남자였다. 어떨때는 좀 고릴라 같기도 하지만 그게 멋 아니겠는가? 제이슨이 한국에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갔기를 빈다. 지금은 홍콩에서 그쪽 업자들 만나 술한잔 하고 있을지도. 질좋은 백주를 대접받고...

2015.09.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브론즈 시계 색감 비교

브론즈 시계란 무엇인가? 라는 글을 올렸었지요. 대부분 파티나 때문에 브론즈 시계는 사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이신 것 같습니다. 왠만큼 (또라이가 아니고서야) 도전정신이 충만하지 않고서야 이해가 가는 합리적인 선택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브론즈 시계에도 합금 비율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것이 살짝 레드골드 혹은 핑크 골드스러운 인청동(CuSn8)의 색감이구요. 이것 역시 색감만 보면 인청동...

2013.02.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브론즈 워치란 무엇인가?

시계의 매커니즘은 사실 브레게 시대에 거의 정립이 끝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과거에 개발된 것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닛 리피터라던가 복잡 천문 시계라던가 뚜르비용 같은 것들이 있지요. 그 이후에 생산된 모든 시계들, 심지어 최근 인기인 아방가르드 워치 조차도 표현 형식을 달리하거나 기술을 개선한 것일뿐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바뀐게 없습니다. 물론 쿼츠 시계는 논외로 해야겠지요. (어쩌면 진정한 기술 혁신은 쿼츠 시계에만 해당이 되는 용어일지도..) 하지만 소재 측면에서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2013.02.0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세이코 SARX011 개봉기

글을 시작하기전에 일단 최초에 뉴스를 전해주신 카이로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하나 지르셨는지?....) 처음 뉴스를 봤을때부터 어머 이건 사야돼!! 라고 생각했던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못구하는 한정판이라길래, 그럼 일본 라쿠텐 검색해볼까? 어머..검색해보니 30% 세일하네. 그럼 사두는게 나을까?? 고민을 잠시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사자. 라고 했던 거죠. 일종의 충동구매입니다. 사고서 맘에 안들면 바로 팔자라는 생각으로요. 그러다가 자게에도 올렸던 것처럼 신용카드 안받는다 ...

2013.01.2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스프링 드라이브란 무엇인가?

어제 시계 좋아하는 몇몇분들과 번개를 하는 자리에서 스프링 드라이브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왔습니다. 그랜드 세이코 매장에 가서 구경도 하고 스프링 드라이브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직원도 잘 모르더군요. 하기야 벤츠 판다고 엔진 분해 조립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세우고 있는 첨단 기술이라면 대충이라도 알고 있거나 매커니즘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 이미지라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각설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대충 습득한 스프링 드라이브에 대한 지식을 나눠볼까 합니다. 스프링 드라이브는 ...

2013.01.22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하이브리드 워치의 부활과 몰락, 해밀턴 펄소매틱

지금이야 기계식 시계의 위풍이 당당하지만 한때 괴멸 직전까지 밀렸던 시절이 있었던 걸 기억하시는 분도 많으실겁니다. 이름하여 쿼츠쇼크 때문이었는데요. 기계식 시계보다 훨씬 정확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시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지배했었지요. 저만해도 세이코나 카시오 시계가 간지였던 청춘의 한자락을 통과했으니 약간 윗세대들에게는 더 했을겁니다. 그러면 쿼츠쇼크는 언제였는지 기억하시나요? 기록에 따르면 최초의 쿼츠 무브먼트는 아이러니하게도 스위스의 뇌샤텔에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

2013.01.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가장 얇은 시계_CST-01

기타 포럼에 올릴까 하다가 아직 판매중인 시계도 아니고 시계 자체보다는 기술에 촛점이 맞춰진 내용이 아닌가 싶어 자게에 씁니다. 이 내용 역시 시계 관련 기사가 자주, 빠르게 올라오는 호딩키에서 본 내용을 나름대로 번역, 각색한 건데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두께에 연연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정장용 시계들, 하이엔드 브랜드의 일부 드레스 워치는 얇다는 것에 방점을 찍기도 하지요. 8밀리 언더이면 울트라 씬, 4밀리미터 내외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2013.01.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Tudor Heritage Black bay

다들 아시다시피 튜더는 롤렉스의 서브 브랜드입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브랜드는 화려했던 튜더 왕조를 기리며 한스 빌스도르프가 따온 것입니다만 무브먼트를 제외하고 케이스며 다이얼, 크라운과 브레이슬릿까지 롤렉스와 공유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빈티지 튜더 시계는 실질적으로 빈티지 롤렉스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롤렉스는 롤렉스고 튜더는 튜더입니다. 영국 왕조 이름에 낯선 이들에게 튜도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이 브랜드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 가치를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실제로 롤...

2013.01.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다시 길위에서, MB&F의 HM5

벌써 올라왔을줄 알았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 이때다 싶어 제가 먼저 올려보는 새로운 시계 소식입니다. ^^ 아방가르드 시계의 명가 막시밀리안 뷔셰와 친구들(MB&F)에서 새로운 시계를 내놓았네요. 2년전 썬더볼트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던 HM4 이후 새로운 HM(Horological Machine)시리즈인 HM5 입니다. 닉네임은 다시 길위에서(On the road again) 이라는 군요. (이름도 참 괴랄맞다는..) [HM4 썬더볼트_내 손목위의 졸라 비싼 쌍발...

2012.12.10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포스트 악어가죽 줄질

타임포럼 M2 시계의 시리얼 넘버 1번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채워진 카멜색의 가죽줄이 참 잘어울리는 녀석이죠. 다이얼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참 좋습니다. 여름에는 차기가 좀 그랬는데 가을이 오니 아주 딱이예요. 운전할때도 차고.. 동네에 놀러다닐때도 찹니다. 캐주얼이나 정장 모두에 잘 어울리는 몇안되는 시계인듯. 최근에 악...

2012.11.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장인 어른과 함께한 계룡산행

처가가 대전입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등산을 좋아하시구요. 저또한 요즘 등산에 취미를 붙이고 있는터라.. 이번 추석연휴에 대전에 내려가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장인 어른과 계룡산을 올랐습니다. 주봉은 천왕봉인데 그 밑에 육군 본부가 있어서 출입통제를 하고 있구요. 아쉽지만 연천봉을 올랐습니다. 마치 다람쥐처럼 산을 타시는 장인 어른 쫓아가느라 힘들었지만 중간 중간 인증샷도 찍었네요. 등산이던 물놀이던 전천후 툴워치.. 씨마 사진을 간만에 공유합니다. 7부 능선쯤에서 ...

2012.10.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지샥과 함께한 청계산 등반

이제 여름도 슬슬 끝물인지.. 성질급한 밤송이가 떨어져있던 청계산 비가 자주와서 계곡에는 물이 많다. 시원하게 입수.. 요녀석은 하산길에 만난 어미개, 새끼는 요 아래.. 등산 가려면 일찍 집을 나서야 한다. 탁족은 등산의 묘미 생긴 것 부터 순한 새끼 개. 이런 녀석이라면 키워볼만도 하겠다만 아파트에선 어려운...

2012.08.2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씨마(2531.80)와 검단산을 오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갈지말지 정하기로 했는데 여덟시도 되기전에 형님 문자가 와있습니다. 비도 안오는데 강행하자고.. 부랴 부랴 짐을 챙겨 나섭니다. 뻔질나게 오던 버스도 이럴때는 안와요. 버스 기다리며 한컷. 앞에 계신 여자분의 치마 색깔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 저런 분 많습니다. 뒷태만 보시는 게 좋아요. 현실은 생각만큼 다정하지 않으니까요. 백제의 영산이었다고 하는 검단산 올라가는 입구는 온갖 아웃도어 제품들의 경연장입니다. 산이 만만해서 등산객도 ...

2012.08.1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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