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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여권을 만들었다. 남양주시 거주민은 여권을 만들려면 남양주시 2청사에 있는 여권 민원실로 가야한다. 갈때마다.. 주차장이 꽉차서 참 지랄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번에는 좀 널널했다. 


일단 미성년자 여권을 만들려면 여권사진이 있어야 한다. 여권사진 찍으러 마트에 갔더니 20분 완성에 15,000원이라고 한다. 오케이. 찍어달라.. 그러는데 아이 옷이 흰색이라 안된단다. 흰배경에 찍는다고. 아뿔싸. 내 불찰이다. 예쁜 옷으로 갈아 입힌다고 입힌건데. 할수 없이 마트에서 9900원 주고 티셔츠를 하나 사서 입혔다. 정열의 빨간색이다. 


여권사진과 내 신분증을 들고 여권 민원실에 간다. 사람이 별로 없다. 다행이라 생각하며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하는데.. 혹시 전에 쓰던 여권 가져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집에 다시 다녀와야 하나..?? 고민하면서 물어보니 기한이 남은 여권은 그래야 하는데 지났으면 상관없단다. 아.. 다행이다. 정말. 


24면의 5년짜리 여권으로 신청하니 3만원 내란다. 등기 발송도 되고 찾으러 오셔도 된다해서 찾으러 가기로 하고 돌아 나왔다. 그러게.. 굉장히 쉽고 간편하고 빠르다. 여권도 3일만에 나온단다. 신청일 기준으로 벽면에 받을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이 표시된다. 하기사.. 해외여행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데 여권 발급이 느리다면 말이 안되지. 


참고로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 갯수로 따지면 한국이 세계 2위란다. 1위는 싱가폴이고. 그래서 한국 여권이 비싼 가격으로 암거래 되기도 한다는데..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로.. 나도 여행 꽤나 많이 다녔지만 우리 아이들은 더하겠지? 남북으로 철도가 연결되면 대륙을 가로질러 파리까지 기차여행을 갈지도 모른다. 부럽다. 아이들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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