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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13162323


일전에 고양이별로 간 또순이의 자매가 있는데.. 한쪽 눈이 영 시원치 않다 싶어서 치료해 주려고 포획틀을 사서 지난 금요일날 잡았다. 


철제 포획틀에 상처가 좀 나긴 했지만.. 잡아서 확인한 눈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 고양이 수술하는데 드는 돈이 백내장 제거하고 렌즈삽입까지 하는 인간 수술비보다 서너배 비싸다. 고양이는 건강보험이 없으니. 


일단 이름을 또또라고 지었다. 수술이 끝나면 임보처를 찾아주거나.. 애꾸눈 고양이를 받아줄 마땅한 곳이 없으면 우리가 데려와야 할듯.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사람 손을 탄 고양이를 밖으로 내몰기에는 각박하다. 또순이가 고양이별에서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인연이라는 게.. 또또한테까지 이어지는 모양이다. 고양이 또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그러기 위해서 우리 가족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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