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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중1)

[도서]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중1)

묘니 저/이기용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지난 2권에서 고수에게 습격 당해서 죽은줄만 알았던 주인공을 어떻게 살려내려나 했더니 그부분은 싱겁게 넘어갔고 고수의 정체 또한 의외의 인물이었다. 

 

징두를 떠나 강남으로 넘어간 판시엔이 내고를 장악하기 위해 꾸미는 음모와 새로운 등장인물 왕13랑의 등장이라던가 눈독 들이고 있으니 망하는 건 시간 문제인 밍씨 집안 같은 이야기들이 소소하게 펼쳐지지만 엄마의 유산인 내고를 묘사하고 감회에 젖어드는 판시엔 이야기도 제법 흥미롭다. 

무공이나 싸움대결보다는 머리 싸움과 이리저리 얽힌 음모와 흑막 같은 것들이 더 많았던 한권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이 모든 것이 자녀들은 물론이거니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고 그래서 싸움을 하게 만드는 황제때문이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자고로.. 왕이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하는건지. 인생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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