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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도서]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최영기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서울대학교에 가지 않고도 들을 수 있는 서울대 명강의를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서가명강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님의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학용어와 개념에 대해 수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일반인을 위해 만든 책이라고도 합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학 공식도 없고 잘 알고 있을 만한 ‘점’과 ‘0’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삶에 수학이 들어오는 순간의 이야기를 합니다. 수학은 없는 것에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아간다라는 의미를 가진 유클리드의 원론 속 글인 ‘점은 부분이 없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었습니다. 0에 대한 개념도 없는 것일 수 도 있지만, 비어 있다는 것도 됩니다. 이런 0에 대한 생각이 인류 역사상 가장 혁명적이고 창조적인 발상 중 하나라고 합니다. 0은 그 자체로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0이라는 숫자가 없다면 자릿수도 없으며, 양수와 음수의 대칭을 이루는 멋지니 모양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수학을 포기하게 된 많은 계기가 함수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함수의 정의는 하나에 하나를 대응시켜야 하고, 보내면 반드시 받는 쪽이 있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즉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 대응하는가를 알고 싶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상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비례관계가 있다고 하면 비례정도를 결정하는 수로 표현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 때문에 과학에서는 모든 현상의 상호 관련성을 탐구해 함수로 표현하고자 노력한다고 합니다. 일단 함수로 표시가 되면, 수학적 기법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하니, 대부분의 학문에서 관계를 나타내는 현상을 연구할 때 함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수학 공식이 아니라 인생에서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탄생하게 된 의미도 모르고,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고 무작정 시험을 위해 공부하였기 때문에 어렵게 느끼고 사회에서 사용하지도 않을 것을 배운다고 하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수학이 아름답다는 말에 공감을 느끼게 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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