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을 수상했다는 뉴스를 예전에 접했는데 이제야 저자의 글을 처음 접하게 됩니다
뿌연 하늘을 보듯이 나지막히 5.18과 그 이후를 생동감 있게 풀어가는 저자의 목소리가 느껴집니다.
불행한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누구나 읽어야할 책입니다. 이러한 비극을 만들어내는 인간은 과연 만물의 영장인지 의심이 됩니다. 지구상 어떤 동물도 동족을 대량으로 살상하지 않건만 인간만이
자신의 존재를 위하여 무자비한 살인도구를 만들어 폭력과 전쟁을 되풀이합니다
저자의 다른 소설도 차분히 읽어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