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파트, 아니 대다수의 친구들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대도시 속에 있는 아파트 촌이다. 조경으로 심어놓은 나무나 뒷배경에 산이 담기지 않는다면
거의 다 콘크리트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랄까.
그런데 책 제목처럼, '나무가 자라는 빌딩'이 있다면 얼마나 달라질까.
기발한 생각으로부터 시작하여 녹색 가득 채워진 그림을 보게 되면 시원한 마음이 들어온다.
아이들에게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된 그림과 이야기를 보면 덩달아 행복해진다.
이제는 스스로 읽는 아이들이 대견한 것은 안 비밀.
(책장의 펼쳐짐이 다른 곳이 하나 있음을 유의하면서 보게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