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광야하면 떠오르는 특정한 회사가 있지만,
예전에는 광야하면 기독교적인 배경 덕분에 사막 한 가운데가 떠올랐다.
그리고 이 책은 이진희 작가의 광야 시리즈의 시작점이기도 한 책이었다.
사순절 기간 안에서 읽는 광야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것으로 다가오는걸까.
광야에서 만날 수 있는 존재들로 인하여 변화될 수 있는 기회.
그것은 광야를 묵상하고 다녀와본 가이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저자의 배려 있는 문장 덕분에 광야를 가지 않고도 느껴보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말라버린 심령에 부어질 은혜의 성령을 기대하는 것은
광야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곧 꽃이 피는 계절이 온다. 그 날까지 힘낼 수 있기를 바라는 책임을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