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추천합니다

법학시험 공부는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으로 것으로 해야 공부하기가 편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공부법이 다릅니다만, 저 같은 비법학도의 경우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2000페이지 육박하는 민법책을 첫 장부터 냅다 읽고있으면 지치기 쉽죠. 그럴 땐 기출문제집이나 사례집을 먼저 보고 주요 주제를 파악한 후 기본서를 읽으면 훨씬 낫습니다. 머리에도 쉽게 남고요. 물론 민법이 아예 처음이다 하시는 분들은 읽기 쉬운 기본서를 보시거나 강의를 듣고 아주 기초적인 것을 아셔야 사례집을 보셔도 도움이 될 겁니다.

2021.10.1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헌법의 풍경

김두식교수님 책은 유익하고 재밌는데다 법학자답지않게(?)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이 책 <헌법의 풍경>도 그렇고요.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죠? 가끔 의심이 들긴 합니다만. 그 법들의 큰형님이 바로 헌법이고요. 국민이자 인간으로서 가지는 권리와 의무가 한가득 들어 있죠.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법률에 의하지 않고서는 국가는 국민을 처벌할 수 없어요. 그런데 아주 가까이 우리의 근대 역사만 봐도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죠. 분명히 형사처벌에 유죄확정이 될때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

2021.10.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평화의 얼굴

크리스찬이기도 한 김두식교수님 책을 읽어나가자면, 우리 사회에서 큰 주류라고 할 수 있는 개신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알마나 안이했는지, 그래서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게 됩니다. 병역거부와 여호와의 증인. 우리에게 익숙한 화두죠. 꽤 오래됐습니다만, 왜 저들이 병역거부를 하는지 깊게 알려고 하지도 않은채 남들이 쉽게 말하는 이유에 동화되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우리나라의 일원이기를 거부하는 비양심적이고 파렴치한 사람들' 공식을 아무런 의심없이 저도 같이 쓰곤 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는 생각보다 세...

2021.10.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인권의 지평

우리나라 인권문제에서 정평이 높은 조효제교수님 저서입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고, 새로운 인권의 지평에 대한 이론과 교수님 이론을 쓰신 이론서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인권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인권 문제가 있는데, 이 인권 문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그 지평도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인권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더 다변화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약자들의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소수인종, 여성, 성소수자 등등... 즉, 우리가 그들에게 무관...

2021.10.0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지구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평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책입니다. 전문가가 쓴 책이니 그렇겠지? 싶다가도, 방사능 그렇게 위험하지 않고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은 과장됐다는 말까지 읽으면 과연 정말일까? 싶거든요. 과학자들 말에 의하면 이미 임계점을 넘었고 돌아올 수 없다고들 하는데,, TV에 나오는 북극곰은 먹을 게 없어 말라비틀어졌고 이제 심지어 서로 잡아먹고 있다던데.. 누구 말이 옳은 거지?   책을 읽다보면 여러 의심과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만, 다양한 시각을 접해야 나도 뭔가 관점이라는게 생길테니,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2021.10.07 공감 횟수 8 댓글 수 0

리뷰 불행한게 당연하죠

헌법 제31조 제1항.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이런 무시무시하게 멋진 무려 헌법 조항이 있는데도 왜 우리는 균등하게 교육을 받지 못할까요? 헌법은 대부분 직접적인 대사인적 효력이 아니라 관계법을 통해 효력을 가진다는 법적으로 매우 복잡한 사연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다 차치하고, 이렇게 간단하게 물어볼 수 있죠. 아니, 독일은 대학 학비가 무료라는데 왜 우리는 그렇지 않은가? 하고 말이죠. 답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요구하고 싸워서 쟁취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대학학비가 무료일 수 있는 생각 자...

2021.10.0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어떤 변호사님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인턴 비슷한 일로 일해본 적이 있는데, 우파에 속하는 높으신 분들은 이거 하난 정말 탁월하답니다. 정당화. 자기가 하는 일을 정당화하는데 정말 천재적이라고 하더라고요. 8000원짜리 밥을 먹어도 충분할 거 같은데, 15000짜리 일식 도시락을 시키면서 그렇게도 설득력이 있더라는 거예요.   진보는 왜 그렇게 일을 못하는지 아니, 왜 그렇게 좋은 취지의 일을 하면서도 대중을 설득하고 자기 편으로 만들지 못하는지. 오래 전 슬쩍 뒤적여봤던 이 책을 다...

2021.10.07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민법강의

요즘은 민법 공부할 때 송덕수 지원림 김준호교수님 저 많이 보는 거 같습니다. 송덕수교수님은 우리나라 민법의 끝판왕(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네요 ㅎ) 양창수 전 대법관님 제자시죠. 더 말이 필요없는 분입니다. 김준호교수님 책은.. 뭔가 걍 더 친절해서 샀습니다. 어차피 쉽지 않은 민법이니까요 ㅎㅎ 다 아시겠지만, 법학 공부는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 순서로 하셔야 그나마 덜 피곤합니다. 채권각론(계약)-체권총론-물권-민법총칙 순으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려요. 김준호교수님 책도 이 순서로 보시면 좋을 겁니다. 아 물론 사견임을 참고해주...

2021.10.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우리에게 잊혀진 전쟁

잊혀진 전쟁. 다른 나라에서는 6.25 전쟁을 그렇게 부릅니다. 우리에게는 동족간 살육의 전쟁이었고, 해방 후 그나마 재건을 꿈꾸고 있던 우리를 아주 산산조각내다 못해 가루를 만들어버린 전쟁이었는데, 잊혀진 전쟁이라니. 우리로선 분노할 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베트남 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른다면 베트남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비슷할 겁니다.   제 고향마을에도 베트남 전쟁 참전하셨던 아저씨가 사십니다. 많은 자녀 두시고, 단란하고 편안하게 살고 계시죠. 그래서 아주 가끔 보는 베트남 ...

2021.10.06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형법총론

김성돈 교수님 형법총론도 좋고 형법각론도 좋습니다. 공부하실 땐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 순서로 공부해야 고생이 그나마 덜한 것 아시죠? 저는 김성돈교수님 저로 형법각론 먼저 보고 형법총론 순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고하신 이재상 선생님 형법각론도 최고인데, 어쩌다 김성돈 교수님 저를 먼저 알게되었네요. 두 책 모두 좋습니다. 형법은 이 두 분 저를 추천합니다.

2021.10.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도움되는 법전

법학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 법학관련 시험 준비하면서 법전을 가까이해야 하는데, 또 가장 보기 싫고 귀찮은 게 법전이죠. 수험생, 학생들 공감하실 겁니다.  법전도 많이 바뀌네요. 이 법전은 한문은 다 다 배제하고 한글로 돼 있고, 법전 크기가 꽤 돼서 보기에 편합니다. 안 그래도 보기 싫은 법전이 글자도 작고 책이 불편하면 정말 아오.. 그만큼 손에서 멀어지는 것도 없죠. 보기에 편한 법전입니다. 공부가 힘들어서 그렇죠 ㅋ 

2021.10.0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요즘 회사에서 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을 많이 하실텐데요, 주제에 맞춰 올바르게 질문을 구성하는 방법, 설문조사하는 방법 등 설명이 잘 돼 있습니다. 현명한 해결책을 만들려면 올바른 답을 얻어야 할테고, 맞는 답을 얻으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잘 물어보는 것이지요. 우문현답을 기대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 설문을 하는 회사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의외로, 옳은 질문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사지선다도 답을 구성하는 방법에 따라 정답률이 틀려진다는 어마어마한 분석이 있잖아요. 문장,단어 구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상적인 상태로 다...

2018.07.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한줄평]우리회사 직원들은 어떤생각할까?

2018.07.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매우 상식적인 면접 교과서

요즘 면접이 중요하다는 거 모르는 회사 있나요? 아, 많은 거 같긴 합니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던데, 기업의 사람은 평가하고 육성하는 것보다 애초에 잘 뽑는게 백만배 현명한 일이죠. 사람은 한 번 죽어 다시 태어날 정도의 경험을 하지 않는한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어린아이를 가르쳐 사람을 바꿔놓는 것도 불가능에 가까운데, 30년 가까이 자신의 성격과 환경을 유지하며 다 큰 어른을 뽑아 우리 회사가 좋아하는 사람으로 바꾼다고요? 그 노력을 차라리 면접에 쏟아부으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018.07.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