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용두사미가 되는 듯해서 슬펐는데 어째 35권부터 점점 더 재밌어지는데? 내가 좋아하는 스페인 와인이 줄줄이 나와서이기도 하겠지만, 작가의 뒷심이 발휘되고 있는 듯! 힘을 내요, 작가님!
우와, 이번 권에서는 설마 나올 줄 몰랐던 '까바'가 등장한다!
나는 3년 전에 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주 유명한 바르에서 까바를 처음 마셨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충격적으로 맛있었다. 얼마나 맛있었냐면, 잔으로 시켰는데 둘이서 계속 마셔서 한 병 이상 마셔 버렸다. 이 경험은 이후 내가 와인을 마실 때는 병으로!를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