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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도서]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이서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도서의 제목이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인 것에 드는 생각은 인간의 고민은 이것보다 더 많을 것이며, '마법'이라는 단어처럼 고민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을 제시할 것 같은 기대감이 드는 도서였다. 그리하여 생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에 또 한 번 감사의 마음도 든다. 고민의 주제는 인간관계, 자기 자신, 돈에 대한 것을 다루지만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많은 고민에 대한 성찰을 먼저 깨달은 이들의 말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도서라는 것이 매력이다.

 

 

사랑을 하거나, 하는 일이 잘 풀릴때에는 세상이 온통 평화의 빛으로 가득하여 고민스러운 일도 고민이 안되지만, 마음이 흐려 걱정이 쌓이면 사소한 것도 불안으로 만드는 신비한 인간의 생각.

그 생각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것들을 나 자신이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고민'이 되거나 '일상'이 된다.

만약 스스로가 '일상'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도서에 소개된 명언을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상쾌한 기분이 되어 새로 시작할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먼저 고민해서 깨달은 이들로 인해 이렇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여러 멘토를 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그들의 말을 반복해서 읽는 동안 좁았던 사고에서 벗어나 더욱 커다란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 또한, 상황에 따른 적절한 말을 읽으면서 그도 나와 같은 상황을 겪었다는 동질감과 위로로 인해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인간의 다양성만큼이나 여러 고민스러운 상황이 기록되어 있고, 그에 필요한 적절한 명언이 제시되어 있어 읽다보니 스스로 길을 찾아가게 되어 뿌듯했고, 처음부터 빽빽한 글자의 숲을 다 지나야 한다는 부담도 없어 목차를 보며 원하는 페이지를 먼저 읽어도 좋은 자유로운 독서를 할 수 있는 것도 재미있었다.

 

 

p.23 참으로 중요한 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그 생활이 단순합니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에 마음을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지요.

 

인생은 본시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을 자꾸 복잡하게 만들려고 한다. - 공자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것을 위해서 덜 소중한 것을 덜어내는 것이다.

- 한근태,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中>

 

 

단순한 삶에 대한 제안을 하는 명언이 있는 페이지로 삶에서 집중할 것은 여러가지가 아니며 내 삶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보게 하는 장이다. 살아가면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지만 스스로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짧은 삶을 살며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현명함을 깨닫게 해 준다. 정해진 시간동안 중요하다고 결정한 일에 열정을 부어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삶의 궁극의 목표가 되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96 한 때 자신을 미소짓게 하였던 것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마라 - 앰버 데커스

 

 

이 문장을 읽으면서 내 주변 모든 것이 정지 되었고, 흑백으로 변했다. 나를 미소짓게 하였던 모든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니 모두가 '처음'이라는 상황으로 다가왔을 때가 그랬다. 곁에 당연히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퇴색되었던 그들이 얼마나 나의 마음에 들어와 기쁨을 주었었는지 잊고 있었던 존재들이 특별해지면서 소중함으로 다가온다. 생각해 보면 삶의 어떤 순간도 '그냥'은 없었다. '평범'함으로 내가 규정지어 버렸을 뿐.

후회스러운 삶의 조각도 처음 그것을 대했을 때 내 눈은 반짝였으리라.

 

 

책을 읽고 인상적이거나 관심있는 페이지를 표시하다 보니 현재의 나의 심리상태와 걱정스러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역으로 알게 되어 스스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적절한 대안처럼 읽게 되는 명언이라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만족스러운 카운셀링을 받은 기분과 함께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되어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책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며 위로를 받은 기분이 든다.

생각이 많아지거나 누구에게 말하기 힘든 고민스러움이 마음을 누를 때, 조용히 읽고 사색하는 것만으로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어 출발선으로 돌아가 설 수 있는 마음을 들게 한다. 마치 다시 뛰면 내가 원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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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

    맞아요~일이 잘풀릴때는 세상 모든 것이 반짝 빛나고 좋아보이는데, 일이 안풀릴때는 걱정ㆍ근심 다 내 세상인것 같지요.
    200가지 고민이라...인생사 참 고민이 많기도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사는 데 도움되는 좋은 이야기들만 모아둔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저는 앙탈님~리뷰 덕분에 위안을 받았습니다.

    2021.03.02 22:07 댓글쓰기
    • 몽고

      조금이라도 부자님께 위안이 되었다니 독서를 통한 리뷰의 보람이 느껴집니다.
      인간은 정말 많은 고민을 하지요. 고민의 실체를 들여다보기전에 고민하니까요.
      고민이 줄어든 3월 되시길 바랍니다.

      2021.03.03 20:32
  • 스타블로거 흙속에저바람속에

    글자의 숲을 다 지날 필요가 없다, 라는 문장이 참 좋습니다!! 이 책과 같이 명언이 담긴 책들은 이앙탈님 말씀처럼 부담없이 자신에게 맞는, 혹은 끌리는 부분부터 읽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1.03.02 23:38 댓글쓰기
    • 몽고

      재즈 피아노곡을 들으면서 신들린(?) 펜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생각이 났는지는 기억도 없어요. (무의식?ㅎ) 흙속에저바람속에님이 알아주시니 더욱 기쁜 문장이 되었습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2021.03.03 20:3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방향 을 찾을 수 있어 좋았다. 평소 나의 방향과 맞아 좋았다
    좋았다 가 보였습니다 ^^

    격언이 역으로 들어왔다. 왠지 느낌 알듯 모를 듯요.

    참 알 줄 알았다 와 아는 줄 알았다의 차이 아시나요? 너튜브 강의에서 들었는데 전 알쏭달쏭!

    우엣든 매력적인 책 소개 감사합니다 ^^ 이앙탈님!

    2021.03.03 06:58 댓글쓰기
    • 몽고

      알 줄 알았다와 아는 줄 알았다의 차이에 대한 저의 생각은...

      Yiangtal 집에 사는 고양이가 원빈을 닮았어요. 세이가와님이 Yiangtal의 절친 부자의우주님께 이 사실을 이야기해요. "나는 너라면 Yiangtal의 고양이가 원빈을 닮았다는 걸 알 줄 알았지. (왜냐면 절친이니까)

      Yiangtal의 고양이가 원빈 닮은 것이 유배지에 소문이 나요. 그래서 부자의우주님께 세이가와님이 말해요. "너도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지.

      이런 미묘한 차이?

      2021.03.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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