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의 두 번째 연극관람을 위해 금요일 저녁 혜화역에서 만났다. 아니!! 그분께서 생머리로 스타일을 바꾸셨다. 느낌이 또 다르지만 본 바탕은 불변. 예쁘시다!!! 인도이웃이라는 곳에서 카레로 저녁식사를 하고, 앉은 김에 커피까지 마시고, 늦지 않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당신만이’라는 연극이었는데 부부간의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갔기에 자세히 알기 위해 안내책자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앗!!! 이 연극. 위험하다.
내가 말하는 위험하다는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뜻으로 TV, 영화, 연극, 뮤지컬 등에 모두 해당되는데, 이 연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