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여름부터 시작해서 생긴 늘어짐이 탄력잃은 고무줄처럼 회복되지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리뷰 쓰는데 너무 많이 소요되는 시간과, 이것저것 할 것을 챙겨야 하는 관계로 이웃님들께 나들이 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어느날은 한 분밖에 못 찾아뵙고 있네요^^;;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히 않는답니다~
한 달전부터 종아리에 뭐가 생겨서 3주를 방치하다가 피부과를 갔는데...
허걱!!! 불치병이라는군요. 병명은 '혈관 예민증!!!'
평생 낫지는 않고 점점 더 심해지게 된다는군요. 어찌나 겁을 주시던지...
원인은 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너무 열심히 씻어댄데다가 보습제를 거의 안 발라 줬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피부가 예민해서 때도 빡빡 밀면 안되고, 싸우나 금지(이건 제가 싫어하는 거라서 상관없어요^^), 달리기 금지, 오래 앉아 있기 금지, 등등등. 암튼 피가 다리로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군요.
처음엔 나이 40이 넘으니 별일이 다 생긴다고 우울해 했지만 앞으로를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샤워후에 보습제 바르느라고 정말 스트레스네요...
회사에서는 동생들이 뭐라고 그러면 '나 불치병 걸린 사람이니까 잘해줘!!!'하면서 애처로운 눈빛을 보냅니다. 그럼 어이없어 하면서도 원하는대로 다 해주던걸요? ㅋㅋㅋ
이제 막 줄넘기를 시작한 시점이었는데 진단이 저래서 방법을 우회했습니다. 바로 이것!!!
이소라 |
3일정도 했는데 정말 운동되더군요. 45분동안 정말 열심히 합니다. 이것밖에 방법이 떠오르는게 없네요.
이거 할때 방안에 가득 이불을 깔아놓고 딸래미들과 함께 합니다.
남편말로는 장관이라는데 뭐 상관없습니다. 그런 말들은 무시하면 그만이거든요^^
암튼 계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응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