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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9523626

 

♥♡ 2017년 4월 제제 모임 (38번째 ) ♡♥

 

- 언제 : 2017년 4월 23일 (일) 오후 1시

- 어디서 : 신촌 서강대앞 커피랑 도서관

- 누구랑 : 짙은_ 파랑, 두목원숭이, 나하, 이섬 그리고 키드만

- 어떤 책으로 : 올리퍼 푀치 < 중독된 순례자들>

                       도리스 레싱 < 다섯째 아이>

 

 

 

         

 

 

 

 

4월말 모임을 이제야 정리를 하게 됩니다.

4월에는 모두 모임에 참석하실 줄 알았는데 뜻밖에 파란토끼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모임 대신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도 밝으시고 여전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담 모임에는 꼭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일단 쾌차하시는 게 우선이니 몸 조리

잘 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

한 달만에 만나 일단 점심 식사 후 모임 장소인 커피랑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본격적인 토론 전에 저희가 사용하는 방 사진을 먼저 찍었습니다.

원래는 8인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큰 방이어서 여유로운 공간에서 토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커피와 음료가 무료이고 간단한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서 맘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인 듯 합니다.

 

본견적인 토론에 앞서 나하님과 두목원숭이님께서 준비해 주신 선물을 나누었습니다.

 

 

두목 원숭이님은 귀여운 책갈피를.. 나하님께서는 양초세트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나하님께서 그동안 제제 여러분께 선물을 하고 싶으셨는데 마침 친구분이 비누, 양초

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 특별 의뢰한 양초를 선물해 주셨

습니다. 아직 초를 켜지 않았는데도 벌써 향이 그윽한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양초 켜는 라이터처럼 생긴 것과 심지를 정리하는 도구까지..

고급스럽고 멋진 선물,,, 정말 감사합니다.

초는 사용을 해 보고 다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올리퍼 푀치 < 중독된 순례자들>

오랫만에 다시 읽게 된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물..

이전에 읽었던 전작에 비해 인물들의 성격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 하고

전개도 더욱 단단해져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여전히 사형집행인의 딸인 막달레나 보다는 야콥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이번에는 지몬의 활약도 커서 시리즈의 제목을 바꿔야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 시대의 역사적인 배경이나 시대상을 좀 더 일고 읽었다면 인물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로 일단은

재미 있었다는 의견이 더욱 많았습니다.

 

 

 

 

도리스 레싱 < 다섯째 아이>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던 두 남녀.. 많은 아이들, 커다란 집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이

어우려서 떠들석하게 모여 시간을 보내는 생활..

그러나 자신들의 이상과는 거리가 있는 다섯째 아이 벤이 태어나면서 그들의 가정은

균열이 가기 시작합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이 태어나고.. 그러한 것들은 내가 상상한 이상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고 이는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것임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아직 미혼이신 분들의 입장에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작가는 극단적인 상황을

이야기해 준 것이라 생각하며 일원들의 노력의 부재가 얼마나 안타까운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달에는 모두 모일 수 있는 시간이 5월 13일 뿐이어서 책은 1권만 토론 하고

토론 후 친목(?)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네요..

징검다리 연휴라지만 저는 빨간 날만 쉬기 때문에 나갔다 쉬었다를 반복하고 있어서인지

쉬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닌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는 아마 대선도 끝나고 나눌 이야기가 많지 않을까..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담 모임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반가운 맘으로 다시 만나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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