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가족이 우리 곁을 떠났을 때 읽는
'위로의 동화'
저학년 사과 문고 8 꿈을 파는 요괴
'위로의 동화'
저학년 사과 문고 8 꿈을 파는 요괴


이 책의 제목을 딱 보는 순간 꿈을 뺏는 무슨 요괴가 나오는 판타지 인가? 했네요.
하지만 그런 가벼운 책이 아닌..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책이네요.
하지만 그런 가벼운 책이 아닌..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책이네요.


글자도 큼직큼직하니 울 짱이가 보기에 딱 좋네요.
자기는 이것보다 훨 글자도 작고 두꺼운 책 본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요 정도가 딱인 듯.. ㅋ
자기는 이것보다 훨 글자도 작고 두꺼운 책 본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요 정도가 딱인 듯.. ㅋ


책 속 주인공 미나는 꿈속에서 낯선 아이를 만납니다.
그 낯선 아이가 제가 보기엔 왜 뱀 같아 보이는 건지.. 보기에도 나빠 보이는데
그 낯선 아이가 제가 보기엔 왜 뱀 같아 보이는 건지.. 보기에도 나빠 보이는데
미나는 "너를 도와주려고 온 고마운 존재"라는 말에 수호천사, 요정쯤으로 생각하네요.
사실 미나는 엄마보다 더 사랑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사실 미나는 엄마보다 더 사랑했던 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맞벌이 부모님 대신 미나 곁에서 늘 친구가 되어주셨던 할머니..
하지만 사고로 마지막 인사도 못한 체 헤어지고 말았거든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슬픔과 아쉬움의 미련을 전 알지만 우리 짱이도 짐작할까요? ㅎ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슬픔과 아쉬움의 미련을 전 알지만 우리 짱이도 짐작할까요? ㅎ


너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내게 넘겨준다면
보고 싶은 그 사람을 만나게 해 줄게.
달콤만 유혹이 아닐 수 없네요.
꿈속 그 낯선 존재는 특별한 꿈 선물.. 바로 할머니 꿈을 꾸게 해줄 테니 미나의 소중한 물건을 달라고 합니다.
미나는 할머니만 볼 수 있다면.. 뭐든 한다고.. 일단 주머니 속을 뒤져 스마트폰을 줍니다.
울 짱이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짱이에게 넌 뭘 줄래? 하니 자기도 웬걸.. 스마트폰을 준다네요..
달콤만 유혹이 아닐 수 없네요.
꿈속 그 낯선 존재는 특별한 꿈 선물.. 바로 할머니 꿈을 꾸게 해줄 테니 미나의 소중한 물건을 달라고 합니다.
미나는 할머니만 볼 수 있다면.. 뭐든 한다고.. 일단 주머니 속을 뒤져 스마트폰을 줍니다.
울 짱이가 좋아하는 스마트폰..
짱이에게 넌 뭘 줄래? 하니 자기도 웬걸.. 스마트폰을 준다네요..
꿈속에선 필요 없다고 ㅋ 잘도 그러겠다 ㅎ
일단 첫날은 그렇게 "거래 성립!"
일단 첫날은 그렇게 "거래 성립!"


문을 열고 들어가자 미나가 그토록 보고 싶고 그리웠던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얼마나 행복한 꿈이었을까요~~~
꿈속에서 할머니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꿈속에서 할머니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도 할머니와 함께하니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도 탈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 잠에서 깨어난 미나는 꿈속에서 준 휴대폰이 정말로 없어진 거, 그리고 실제로 무릎이 다쳐있는 거,
그러다 잠에서 깨어난 미나는 꿈속에서 준 휴대폰이 정말로 없어진 거, 그리고 실제로 무릎이 다쳐있는 거,
실제로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된 걸 알게 되면서 꿈이 진짜였던 걸 알게 됩니다.
미나는 다시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낯선 존재에게 줄 노트북을 챙겨서 다시 잠을 청합니다.
미나는 다시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낯선 존재에게 줄 노트북을 챙겨서 다시 잠을 청합니다.


이번에 챙겨간 비싼 노트북보다는 미나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방을 주고 거래 성립이 됩니다.
문을 열고 다시 할머니를 만나고 디즈니랜드에서 신나게 놉니다.
꿈에서 다시 깬 미나는 가방이 정말 없어졌는지 확인해봅니다.
문을 열고 다시 할머니를 만나고 디즈니랜드에서 신나게 놉니다.
꿈에서 다시 깬 미나는 가방이 정말 없어졌는지 확인해봅니다.
노트북은 있는데 정말 가방을 꿈속에서 가져가 버렸네요. 엄마와 함께 학교로 갑니다.
몸에 힘도 없고 잠만 쏟아지는 미나.
교실에서 잠든 사이 또 꿈 속이네요.
꿈속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온몸에 기운이 펄펄 넘칩니다.
이번엔 이모가 사준 인형의 집으로 거래성립!!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물건이었지만 할머니를 만난다는 생각에 문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몸에 힘도 없고 잠만 쏟아지는 미나.
교실에서 잠든 사이 또 꿈 속이네요.
꿈속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온몸에 기운이 펄펄 넘칩니다.
이번엔 이모가 사준 인형의 집으로 거래성립!!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물건이었지만 할머니를 만난다는 생각에 문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미나가 좋아하는 음식들로만 가득한 할머니표 음식.. 배고픈 미나는 배 터지게 맛있게 먹습니다
그때 누군가 미나를 깨웁니다.
미나가 걱정된 엄마가 회사에서 조퇴하고 미나를 데리러 오셨네요.
이젠 현실 보다 꿈속이 더 행복한 미나..
영원히 꿈에서 깨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네요.
그때 누군가 미나를 깨웁니다.
미나가 걱정된 엄마가 회사에서 조퇴하고 미나를 데리러 오셨네요.
이젠 현실 보다 꿈속이 더 행복한 미나..
영원히 꿈에서 깨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네요.


엄마가 준 약을 먹고 다시 잠이 든 미나.
레이스 원피스를 넘겨주고 거래 성립!!!
이제 짱이도 맨날 저랑 거래하자고 하는 건 아닌지.. 거래 성립을 외쳐됩니다.ㅋ
이번엔 미나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에 야광 머리띠를 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미나를 부릅니다.
비상구로 따라간 미나.. 꿈 경찰이라고 소개한 그 남자는 파란색 알약을 미나에게 먹으라고 줍니다.
낯선 존재는 꿈을 파는 천사가 아니라 요괴라고 알려주지요.
책표지에 있던 선글라스 낀 남자가 나쁜 악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꿈 경찰하였네요.. ㅋ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니까요 ㅋ
미나는 할머니를 다시는 볼 수 없을까 봐 알약은 받았지만 먹을 순 없었어요
레이스 원피스를 넘겨주고 거래 성립!!!
이제 짱이도 맨날 저랑 거래하자고 하는 건 아닌지.. 거래 성립을 외쳐됩니다.ㅋ
이번엔 미나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장에 야광 머리띠를 한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미나를 부릅니다.
비상구로 따라간 미나.. 꿈 경찰이라고 소개한 그 남자는 파란색 알약을 미나에게 먹으라고 줍니다.
낯선 존재는 꿈을 파는 천사가 아니라 요괴라고 알려주지요.
책표지에 있던 선글라스 낀 남자가 나쁜 악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꿈 경찰하였네요.. ㅋ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니까요 ㅋ
미나는 할머니를 다시는 볼 수 없을까 봐 알약은 받았지만 먹을 순 없었어요


꿈에서 깨어난 미나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꿈 경찰의 말이 무서웠지만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 그 뒤로도 계속해서‥ 요괴에게 꿈을 샀어요.
미나야.. 그럼 안돼!!!
소중한 물건들은 점점 사라지고 몸도 따라 쇠약해져갑니다. 눕자마자 잠이 드는 미나..
이제 더 이상 줄 것이 없는 미나는 필통을 주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괴는 코웃음치며 미나가 가장 아끼는 보물 1호를 달라고 합니다.
꼬질꼬질 때가 묻고 볼품없지만 할머니가 미나를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만들어준 곰곰이 인형..
미나야.. 그럼 안돼!!!
소중한 물건들은 점점 사라지고 몸도 따라 쇠약해져갑니다. 눕자마자 잠이 드는 미나..
이제 더 이상 줄 것이 없는 미나는 필통을 주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요괴는 코웃음치며 미나가 가장 아끼는 보물 1호를 달라고 합니다.
꼬질꼬질 때가 묻고 볼품없지만 할머니가 미나를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만들어준 곰곰이 인형..


할머니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어도 할머니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곰곰이만은 줄 수 없었던 미나..
요괴는 문을 열어 할머니를 보이며 할머니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며 곰곰이를 달라며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엔 영원한 건 없다는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완강히 거절하는 미나 앞에
요괴는 문을 열어 할머니를 보이며 할머니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다며 곰곰이를 달라며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엔 영원한 건 없다는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완강히 거절하는 미나 앞에
요괴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내며 핏빛 눈빛과 함께 뾰족한 송곳니, 머리의 뿔까지 정체를 드러냅니다.


미나를 쫓아오는 요괴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할머니.. 꿈에서 어서 깨라고..
미나의 머릿속에 꿈 경찰이 준 알약이 떠오르고 주머니를 뒤져 파란 알약을 삼킵니다.
할머니와의 눈빛 이별 짠하네요.
미나의 머릿속에 꿈 경찰이 준 알약이 떠오르고 주머니를 뒤져 파란 알약을 삼킵니다.
할머니와의 눈빛 이별 짠하네요.


잠에서 깨어난 미나는 차차 건강을 회복하게 되고
그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엄마에게 모두 하게 됩니다. 진작 좀 하지 그랬니...
그리고 미나 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 우리 할머니에 대해 앞으로 얘기 많이 나누자. 일부러 잊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울고 싶을 때 울고 그리워하자.
" 우리 할머니에 대해 앞으로 얘기 많이 나누자. 일부러 잊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울고 싶을 때 울고 그리워하자.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더 이상 슬프지 않은 날이 오게 될 거야.."
이말도 좀 슬프게 들리지만 슬프기보단 할머니를 떠올릴 때 행복한 추억이 소환되면 좋겠죠.
이렇게 미나도 엄마도 소중한 가족이 떠나보내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된 거 같네요.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에게 막연한 두려움과 슬픔만을 남기는 게 아닌
아름다운 이별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위로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 주는 고마운 동화였어요.
이말도 좀 슬프게 들리지만 슬프기보단 할머니를 떠올릴 때 행복한 추억이 소환되면 좋겠죠.
이렇게 미나도 엄마도 소중한 가족이 떠나보내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된 거 같네요.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에게 막연한 두려움과 슬픔만을 남기는 게 아닌
아름다운 이별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위로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 주는 고마운 동화였어요.
이런 동화가 더 많이 만들어져서 아이들의 여러 다양한 마음들을 만줘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