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세 권째를 달성했다.
중간에 퍼즐도 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꽤 오랜시간 손을 놨다고 생각했는데, 차곡차곡 쌓아놓은 책을 보니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이자 스티커북으로는 네 번째 책이었다.
사실 완성은 지난 설 연휴였는데 어쩌다보니 리뷰는 이렇게 늦어져 버렸다.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스티커 아트북.
로맨스 영화 장소라고 하는데, 이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말할 수 없는 비밀> 딱 하나였다.
그럼에도 이름만 들으면 '아, 그 영화!' 하고 떠올릴만한 영화의 장소들로 구성되어있어서 각 도안마다 곁들여 있는 짤막한 영화속 장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완성된 모습을 찍어 모아놓은 사진이다.

편집할때는 괜찮았는데 올리려고 보니 사진이 깨져서 아쉽다ㅜㅜ
혹시나 잘 안보일까봐 장소를 끄적여보자면, 왼쪽 위에서 부터
#이터널 선샤인
#건축학개론
#8월의 크리스마스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라라랜드
#로마의 휴일
#비포 선라이즈
#만추
#냉정과 열정 사이
순서로 보면된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비포 선라이즈' 라는 영화만 못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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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의 도안이 준비되어 있어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장점은 스티커만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붙일 때 매우 편하다.
ㄱ자로 꺾인 핀셋으로 하면 편하겠지만 집에 구비되어있는 쪽집게 만으로 충분해서 불편한 점은 없다.
다만, 뒤늦게 사은품으로 포인트 차감없이 핀센 증정을 하고 있는걸 알았다.
핀셋 필요없어서 대충보고 결제창으로 넘겨버려서 그땐 미쳐 몰랐다^^;; 나중에 책 배송받아보고 나서야 알았다는..
괜시리 그런 감정 있지 않은가..
분명히 필요없었는데 막상 증정품이였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드는거..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잘만 붙였으니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