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올바른 자녀를 키우는 법’이 아닌, 올바른 부모가 되는 법

이 책은 ‘올바른 자녀를 키우는 법’이 아닌, ‘올바른 부모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경쟁의 시대입니다. 성적, 외모, 재산. 세상 모든 만물이 비교의 대상이 됩니다. 수험생들에게 흔히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학교 갈 때까지만 부모 말 들어라’,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대학을 가도 경쟁은 끝나지 않습니다. 취업을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쁜 현대 사회에 태어난 이상, 우리는 평생 경쟁을 하며 성공을 위해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소수의 승리자가 되는 것은 엄청난 성취감과 행복을 가져올...

2023.09.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작품에서 혜인은 ‘황새영아송영’을 이용한다. 이는 영유아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AI 서비스이다. 100일 남짓의 아이인 이안의 초보 엄마 혜인은 아이를 남의 손에 맡긴다는 생각이 들어 서비스를 이용하기 껄끄러워한다. 그러나 아이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심지어 다정하기까지 한 직원의 응대에 AI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다.  서구권에서 아이를 보따리에 넣은 채 물어오는 새로 알려져 있는 황새를 AI와 접합시켜 이야기의 소재로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2023.09.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메모리케어

‘기억은 사라졌어도 기억을 대체하는 어떠한 본능이 가슴 속에서 꿈틀거린 걸까.’ P. 308 우리는 기억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지나친 수많은 경험, 사건, 인상들이 자동적으로 머릿속에 저장된다. 기억은 말로 구전되거나, 문서로 기록되어 세대를 넘어 이어지며 이는 인류 발전의 중요한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기억은 물리적인 힘이 아닌 인간 스스로의 정신적인 노력으로는 삭제할 수 없다. 기억은 불가항력적인 존재이다. ‘메모리케어’에서는 알약과 헬멧으로 기억의 삭제와 조작이 가능하다. 부정적인 기억은 삭제하고 긍정적인 기억은 만들어낸다...

2023.09.1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실수와 실패로 넘어졌을 때 손 내밀어 일으켜 줄 친구들이 있다면.

친구와의 관계는 금속과도 같아서 그것이 큰 충격으로 깨지더라도 다시 때리고 다듬으며 제련하면 이전보다 더욱 단단한 관계가 된다.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단정 짓는 것이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단정 짓는 것이기 때문에 불화가 발생하는 씨앗이 된다. 나에게 많은 사정이 있고, 그러한 여러 가지 이유들을 근거로 결정을 내리듯, 상대방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유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마음이 맞는 친구를 평생 동안 한 명이라도 사귈 수 있다는 것은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행복이...

2023.08.27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

- “역시 마지막에 등장하는 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흉악한 약물, 알코올이야.” P. 243 - 알코올은 타인에 대한 충동성과 공격성을 자극한다. 물론 자신에 대한 충동성과 공격성도 자극한다. 자살 미수자 중 다수가 술에 취해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알코올은 자신을 지켜주는 안전벨트를 끊어 버리는 것일까, 나로부터 타인을 안전하게 막아주는 울타리에서 해방해 주는 것일까. 음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으로써 술은 백해무익 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코올의 긍정적 기능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본문에 나온 ...

2022.12.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생활 속 철학에 대하여

- “부디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고, 그로 인해 자기 생각이 변하는 것을 즐겨주세요.” 교수님은 그렇게 말하고는 조금 침묵했다. P. 93- ‘눈빛이 무서운 사람’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대화 상대가 누구든, 어떤 장소에서든 그 주장의 밑바닥에 숨어 있는 매력을 찾아낸다. 그는 모든 사람의 모든 의견이 진리에 공헌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듯했다. 변화하는 사람. 편견을 가지지 않고 모든 의견이 가지고 있는 숨은 힘을 찾아내어 수면위로 올려 주는 사람. - 인간은 변화하는 것을 진심으로 ...

2022.11.1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착한 아이 버리기

- 친구가 하는 말에 적당히 시비를 걸고 반박하는 건 단순한 다툼이 아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논리를 견제하고 방어하는 과정에서 숨어 있던 승부욕이 깨어난다. 성장하는 줄 모르고 성장하는 것이다. p.17 -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반에서 말을 잘하는 아이가 반장으로 주로 뽑히곤 했다. 우리들은 인기 투표라고 부르곤 했지만 반장선거에서 후보자가 차례로 나와 한마디씩 하는 것이 생각보다 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자신의 학급을 책임질 아이를 뽑는 것에 꽤 신중했다는 얘기다. 아무튼 반장선거에서 아이들이 했던 말...

2022.10.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 다양성 너머 심오한 세계 - 평등과 불평등, 차별과 역차별이 난무하는 시대. 지금은 평등의 과도기다.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차별은 오래도록 있었고, 우리는 그것에 익숙해져 있다. 오늘날처럼 다양성이 시대를 대표하는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제 막 결성된 축구팀처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며, 때론 사소한 다툼과 언쟁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보다 끈끈한 팀이 된다.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그들의 의지와 개개인의 노력이다. - 관점, 모든 것은 관점의 문...

2022.08.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나는 본능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산다.

- 나는 본능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산다.- 불의를 거스르는 용기보다 수만 배나 어려운, 본능의 극복이라는 초인적 의지가 담긴 까닭이다. P. 65- 내면의 힘을 키운다는 것.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위, 돈, 외모 등에 몸부림치지 말 것. 외면의 힘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을 가질 것. 나는 저자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 보이지도 않고 누군가 인정해주지 않는 것을 위해 고상한 척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고민에 빠진다. 현실에 타협한다는 것이 왜 부끄러운 일이 되어야 하며, 인간이...

2022.08.08 공감 횟수 1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