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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도서] 실패를 극복하는 주식투자

여신욱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고점에 물려서 탈출하지 못한(?) 종목들이 한 두개쯤은 있을 것이다. 한두개면 다행, 나같은 경우엔 물린 것들로만 가득한 계좌가 몇개 있다. 그 주식들을 바라보는게 힘들어서 계좌를 하나 둘씩 더 만들다보니 계좌수만도 백화점급이다. 웃픈 현실이지만 이런 상황은 바라만 보고만 있을순 없어, 이 책을 읽게되었다. 주식 투자에 관한 입문서, 철학서는 많이 보았지만 이처럼 망친 주식을 수습하는 법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읽어봤다. 친절하고 명확하게 가이드를 해주어 좋았고, 결국은 저자가 알려준 처방대로 '해 내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나는 책은 읽고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그 책에서 배운 내용을 실행해야 결국 진짜로 읽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서 저자의 처방전 대로 내가 물린 주식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물타기 할 수 있는건 물을 타고 교체할 건 교체해보는 중이다. 투자 일기는 아직 제대로 안쓰고있는데....꼭 써야겠다 ㅠㅠ   

 

그래서 어떻게 감정을 극복하느냐? 여기에 자아성찰의 묘미가 있습니다. 감정은 우리 안에서 어지럽게 쏘다니는 보이지 않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그 감정을 붙잡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붙잡죠? 글로 써야 합니다. 신중하게 글로 써 보기 전에는, 내 감정을 나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평가손이 커진 상태에서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기록해보세요.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꼭 해야하는 중요한 숙제입니다. 손실액의 크기에 다른 절망, 외부 상황에 대한 공포감, 피할 수 있었던 실수에 대한 후회, 앞으로 어떻게 만회할지에 대한 막막함....등등을 구체적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써봐야 합니다.....이왕 말이 나온 김에 '먹는다'.는 표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운이 따라줘서 수익이 나면 꼭 '먹었다.'고 표현합니다....무심코 내뱉는 가벼운 감정이 진지한 투자를 막는 의외의 빌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크게 벌려면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143-144

 

사업 모델/재무 분석/투자 아이디어/적정 매수가격

사실 위 내용을 미리 공부하지 않았다면 주식투자 자체를 해서는 안 됩니다. 198

 

공부를 한 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분들이 있으니까 더 간단하게 정해 드릴게요. 내 손으로 쓴 글이 없다? 그러면 공부한 게 아닙니다. 남이 한 말을 베껴오던 상관없습니다. 직접 써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내 생각을 짧게라도 추가해야 합니다. '알려진 내용 정리+나의 의견 덧붙이기'. 이게 공부의 기본 요소입니다. 256-257

 

안전마진이 확보된 매수 기회는 흔히 오지 않습니다. 1년에 두세번, 시장 전체가 하락하고 반대매매가 터질때만 매수해 보세요. 매수하는 날을 줄이기만 해도 10~20% 수익은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두 권을 추천드립니다. 첫번째는 프레드 쉐드가 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책입니다...두번째 책은 세스 클라만이 쓴 <안전마진>이라는 책입니다...27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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