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_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
김리연 저 | 허밍버드 | 2019년 05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간호사들에게 건네는 응원'이라는 부제가 달린
<나는 꿈꾸는 간호사입니다>라는 책이다.
물론, 나는 간호사가 아니다.
다만, 가족 중에 간호사가 있다보니 조금 남 다르게 느껴질 뿐이다.
이 책의 제목이나, 저자의 이야기들이...

간호사라는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일반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는....
태움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동생에게서 언뜻 들은 바로는
태움 한 번 당해보지 않은 간호사가 없다고 할 정도라니...
무슨 통과의례도 아니고.
쉽지 않은 직업일진데, 서로 밀고 당겨주지는 못할 망정, 뭔....
내가 겪은 일도 아닌데, 대번에 입이 궁시렁거려진다.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삶의 기반을 바꾼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저자가 내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의 항암 간호사라는 꿈을 다시 꾸게 된 것은...
할아버님의 죽음이라는 충격이 가장 큰 영향을 준 게 아닐까 싶다.
우리 역시, 가족이나 가까운 이의 변화나 슬픔에 크게 영향 받았던 기억이 있지 않나...
사실 이 책을 읽으려 한 가장 큰 이유는
간호사라는 일에 대해 그들이 하는 일이나 그 스트레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사회에서 각자가 맡은 일은 다 다르겠지만,
서로가 조금 더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그녀들의 오늘을 응원한다.
Fake it till you make it...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