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 글을 올리려니 마음이 심란하지만, 이젠 가야할 때인가 봅니다...몇 년 전 마음의 평정을 잃고 방황할 때, 술이 아니라 독서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의 암담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요.그 때 예스24의 블로그는 생채기에 가슴앓이 하던 저를 보담아 준 넉넉한 숲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참으로 좋은 벗님들을 만났지요. 여러 분야에서 한 분 한분이 보여주는 나름의 색깔은, 자칫 폐쇄적 인간이 될 수도 있었던 제겐 휠링 그 자체였습니다. 그저 고마움입니다.
올해 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뒀던 배움입니다. 이제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