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엔 비가 내립니다.
7시 20분, 비 내리는 고속도로를 달려 양산 통도사를 찾아갑니다.
봄비에 고즈넉한 산사의 풍광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삼성각 섬돌에 앉아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한참 동안 멍때렸습니다.
극락암, 비로암을 거쳐 백운암까지 다녀오려 했으나 급한 호출로 비로암에서 발걸음을 돌립니다.
봄비 속의 통도사...
벚꽃은 아마도 날 좋은 토요일 일요일이 절정이라고 보여집니다. 좋습니다.^^
개화하는 벚꽃과 삼성반월교...
영취산통도사 일주문.
약사전 앞...
개산조당...
금강계단
삼성각 섬돌에서 바라본 구룡지와 대방광전(대웅전)
명부전...
공양간 옆 냇가...
극락암 삼소굴 (경봉스님께서 50여년간 생활하시던 처소)
영취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자그마한 연못 극락영지(極樂影池)와 홍교(虹橋)...
정수보각(正受寶閣), 주련은 경봉스님의 글씨로 스님의 선게...
안개, 그리고 비로암...
비로암, 정원 같은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4계절에 한번씩은 와야 제 멋을 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