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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도서]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죽음을

제프 린지 저/고유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다리야에누르, '빛의 바다'

세상에서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

...

하지만 미국은 기회의 땅이다.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보석들을 맨해튼에서 전시한다는데 누가 그런 기회를 외면할까.

누군가는, 틀림없이, 훔칠 것이다.

- 35쪽

 


 

-

라일리 울프,

세상에서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인 '다리야에누르'를 훔치기로 결심한다.

다리야에누르를 포함한 이란 황실 보물들이 미국 맨해튼의 사설 전시장인 '에버하르트 박물관'에 전시되기로 결정되고, 라일리는 이 기회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런.데. 에버하르트 박물관의 보안이 정말 만만치 않다.

불가능이란 없을 것만 같은 라일리 울프도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해보지만 쉽지가 않다.

도저히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던 라일리는 드디어 방법을 찾아낸다.

"제대로 된 기상천외한 방법. 너무나 확실하고, 동시에 말도 안 되는 생각. 라일리 울프만 알 수 있고, 라일리 울프만 시도할 수 있는 방법."(p. 71)

과연 라일리 울프는 에버하르트 박물관의 레이저와 감지기, 적외선 빔을 비롯해 듣도 보도 못한 보안 장치를 다 뚫고 핑크 다이아몬드를 훔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한편, 기상천외한 도둑 라일리 울프를 쫓는 FBI 수사관이 있었으니 바로 '프랭크 델가도'이다.

델가도는 라일리를 잡는 데는 세 번이나 실패했지만, 다른 범죄자들은 잘 체포했기에 FBI 내에서 그의 돌출 행동도 용인되고 있었다.

델가도는 라일리 울프를 잡는 것에 상부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자 휴가를 내어 독자적으로 조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는 라일리 울프의 첫 공식 범죄기록이 남아있는 뉴욕 시러큐스에서부터 찬찬히 라일리에 대한 단서를 추적해 나간다.

델가도는 자신의 염원대로 라일리 울프를 체포할 수 있을까?

 

-

과연 라일리 울프만이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었을까?

진짜 기상천외한 방법은 맞았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방법 말이다. 스케일은 또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라일리는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갖기 위해 정말 교묘하고 엄청난 계획들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데, 그가 하나하나 쌓아가는 범죄의 흔적들을 보면서 진짜 범죄자가 맞구나라는 생각이 여실히 들었다.

라일리를 그저 목표한 것은 반드시 훔치고 파쿠르 실력자이자 변신의 귀재인 '대단한 도둑'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고 사람의 마음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엄청난 사기꾼이자 살인자였다.

뭐, 도둑질만으로도 나쁜 놈이긴 했지만 살인까지 저지를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그것도 꽤 여러 명을...

아무래도 주인공이라서 도둑임에도 내가 마음을 준 탓이었다. 하하하.

잘생기고 세련되고 유머감각까지 탁월한 이 남자에게 어떻게 반하지 않을 수 있으리...

그러나 그가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긴 하지만, 더 이상은 그에게 마음을 주기가 머뭇거려진다.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했어.

 

여튼 어떤 상황에 닥쳐도 라일리 울프는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그런데 모니크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녀의 말대로 라일리의 심장은 무언가 다르게 작동하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

 

그래도 라일리 울프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긴 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엄청난 방법을 찾아낼지 기다려진다.

델가도 요원의 라일리 울프 추적기도 궁금하고 말이다.

 

 

※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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