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독서모임 책이라서 읽었다!
코로나로 독서모임은 못하고있지만!
미뤄놓다가 앞 내용 다 까먹을 것 같아서 다 읽어버렸지!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읽어서 아주 당황스러웠다.
정말 말은 안되지만...보건교사 안은영...
82년생 김지영...멋진 펀치라인이라 생각했지...
82년생 김지영 같은 책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젤리 이야기하고...주인공이 이상한 걸 본다...
그래서 당황했지만 아주 좋았다!
판타지를 더 좋아하니까!
술술 잘 읽히긴하는데
아주 슬픈 일이 일어났지...
나는 에피소드식 책, 드라마들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단편집은 아주 사랑하지만(그래도 장편이 더 좋긴해)
단편집이 아니고 책이 두꺼운데
에피소드식인게 마음에 안 든다!
아주 개인적이고 이상한 취향인 걸 나도 알고있지!
그리고 그런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
막 귀신? 무당같은 거 나오는 이야기들...
다 읽었는데...! 분명히 재미없진 않은데
전혀 재미있지도 않다.
정세랑 작가님도 좋아하는데...!
그냥 이 책은 내 취향을 쇽쇽 잘 피해간 걸로!
나의 이상한 취향 때문에
재미있지 않았던 것이니
(나는 왜이렇게 글을 못쓸까)
비추후기는 아니다! 추천한다!
아주 무해한 귀여운 이야기니까~
그리고 정말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줄까?
책 읽고 그 다음날 친구를 만났는데
하루종일 옴잡이 이야기를 해댔다.
세상 재밌게 읽은 사람처럼,,,하루종일,,,
그냥 입덕부정기인가...
여튼 비슷한 시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도 봤다.
역시나 나의 취향 아니고!
취향 아니라도 끝까지 잘 보는 나!
단숨에 다봤지!
정말 내 스탈 아니지만
옴잡이가 좋아...
하루종일 옴잡이 말투 따라했다ㅋㅋㅋ
친구 질색팔색
굳이 책이랑 드라마를 비교해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원작이 낫다던데
나는 드라마가 더 재밌다!
책보다 더 꼬롬한 부분들이 있어서...!
아직 알아야할 게 있어서!
재미없었지만 시즌2를 꼭 볼 것이다ㅎㅎㅎ
그리고 책이랑 드라마랑
이름이 조금씩 다르던데 왜그런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