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와는 결이 조금은 다른 내용인 듯 하다. 요즘 고전 다시 읽기를 하면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많이 구매하고 읽어보고 있는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 원작인 영화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읽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내용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영문 제목을 보고 아~ 했다. 페인티드 베일. 역시나 책보다 영화를 먼저 접한 또 다른 세계문학전집. 영화에서 중국의 시골, 오지라고 해야하나... 그곳의 풍경과 두 주인공이 점점 서로에게 다가가는 감정선, 여주인공의 정신적 성장들이 기억에 남았었는데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