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문고 시리즈 중 또 한권을 읽었다. 제목 그대로 택시와 얽혀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언급돼 있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분명 다른데. 그런 측면에서 이런 책을 편하게
읽는 나와 쓰는 저자 사이에는 분명 큰 간극이 존재하는 것 같다
본인의 책 일부분을 몇 부분에 걸쳐 언급하는 의도가 살짝 의뭉스럽게 느껴지긴 했지만
은평구 신사동에 거주하면서 택시를 타야 하는 저자의 수고스러움을 생각해 보면 애교 같다는 느낌이다
저자의 친구 중 한 명이 영화에 등장할 뻔 했다는 에피소드가 흥미로웠고 스승이라던 이승훈 교수의 시도 평범했지만
뭉클했다
多作을 했다는 데. 기회가 되면 작가의 또 다른 책도 한 번 도전해
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