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느낀 건 시집이 두껍다는 것.
시전집을 빼고 내가 갖고 있는 시집 중에서 제일 두꺼운것 같다.
아마도. 대충 눈대중으로 봐도 그렇다.
그리고 두번째는 첫 시집으로 (2015년 34회) 김수영 문학상을 받았다는 것.
시집에 둘러진 띠지에 큼지막하게 써 있다.
황인찬 시인도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로 김수영 문학상을 받은 걸로 아는데
등단하고 첫 시집으로 상받은 시인이 더 있으려나?
읽어본 시들을 다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게속 읽어보게 만드는 힘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