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이큐 45권입니다. 완결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감정, 그래도 끝은 보고싶은 감정, 계속 양가감정이 들었네요. 작가님이 캐릭터 한명한명에 애정이 얼마나 많은지가 저한테까지 느껴집니다. 인물마다 서사가 있었고, 떡밥도 풀고, 완벽한 결말이지 않나 싶어요. 어딘가에 이 친구들이 살아 있을 것만 같아요.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소년만화는 너무 거창하고, 너무 극적이다 라고 생각했던 제 고정관념을 깨준 만화입니다. 스포츠만화에 정말 관심없었는데,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가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정말 재밌게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