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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비건에게

[도서] 시작하는 비건에게

최태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채식을 32년간 하시고, 7년간 비건을 실천해오신 셰프 최태석님이 지으신 책입니다.
셰프님은 명상 수행을 하시면서 채식을 시작하셨고, 채식이라는 것이 식생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몸과 마음을 수련하면 자연스레 몸에 좋은 먹거리, 생명을 해치지 않는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실천으로 이르게 됩니다. 건강을 위해서든, 다른 이유에서든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뭘 해 먹지?’라는 생각이 들 때 펼쳐보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첫 머리에는 요리의 기본이 되는 채수와 양념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기본 채수는 다시마, 표고버섯으로 내고 그 때 그 때마다 집에 있는 채소를 추가해서 채수를 냈는데, 단맛, 매운맛, 시원한 맛을 살리고 싶을 때 따라 만들어두면 든든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양배추 꼭지를 그냥 버렸는데 보관해두고 채수를 낼 때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미 일반식에 길들여진 입맛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순대도 잊지 못하는 맛 중 하나라서 한 번 씩 생각이 났는데, 발상을 조금만 바꾸면 충분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였군요.
게다가 야채가 속으로 많이 들어가니 담백하면서도 아삭한 식감까지 살려 ‘알던 맛’보다 더 맛있는 비건 스타일의 순대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면두부를 얼른 사서 만들어보고 싶네요.)

 

디저트와 간식은 인생의 큰 기쁨이기에 포기할 수 없죠.
단호박머핀은 건강에도 좋아보이고, 보기에도 예쁩니다. 이외에도 브라우니, 머랭쿠키 같은 디저트류와 비건프렌치토스트, 비건핫도그 등 맛있는 주전부리들을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의 뒷면에는 책에 실린 메뉴를 큰 갈래로 묶어두었습니다.

*책에서 가장 해 보고싶은 요리 5개: 채계장, 비건순대, 비건머핀, 중국식 부추만두, 비건감자탕
*Tip. 책의 초입에서 알려주시는 ‘비건쯔유’를 미리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뒤쪽에 나오는 요리들에 비건 쯔유가 많이 들어가네요.

 

 

 

채식에 입문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 시작할 때가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도시락으로 무엇을 싸야 할 지, 일상에서 먹던 것들 중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 꽤나 많아지면서 갈피를 못 잡기도 했습니다. 그 때 이런 책을 봤더라면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채식을 하는 삶에서는 배달음식, 외식을 줄이게 되어 집밥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지난 1년이 제 인생에서는 가장 요리를 많이 해 먹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입문 단계이지만 셰프님처럼 요리를 좋아하고 많이 할 수록 재료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재료를 활용하는 상상력도 깊이를 더해가겠지요?

‘표고 밑동을 OO대신 쓰면 어떨까?’를 고민해보고 적용해본 이야기도 재밌었고, 생각지 못했던 재료를 대체제로 사용한 레시피들도 흥미로웠습니다. (OO은 책에 나옵니다.^^)
셰프님께서 오랜시간 연구하신 고민들이 묻어나는 책이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채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뭘 먹어야 되는지 고민스러운 채식/비건 입문자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매일 같은 메뉴만 반복해서 먹는 데 지친 채식 / 비건 실천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도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료로 받았습니다. 후기는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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