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영국인아버지와 한국인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케인. 아버지는 모자를 두고 고향인 영국으로 떠나버리고, ‘사랑’에 상처받은 어머니는 아이를 방치하며 심지어 그가 보는 앞에서 목을 매고 자살을 하고, 죽기 전에 유언이랍시고 남긴 게 “사랑을 믿지 마라.” “사랑은 허무한 거다.”였고, 그렇게 영국의 대기업 양아들로 입양된 아이는 양부모에게도 학대를 받으면서 성격이 이상해지고, ‘사랑’은 믿을 것이 못되며 ‘감정은 나쁜 것’이라고 배우며 무슨 사이코패스처럼 자란다.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아론은 인형 같은 외모의 한국인으로, 자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