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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유괴

[도서] 게임의 이름은 유괴

히가시노 게이고 저/권일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이라 그런지 아주 술술 읽혔다.
일본 광고기획회사에 근무하는 사쿠마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 중이었다. 그러나 어느날 그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 생기는데 그것은 자신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던 자동차 홍보관련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은 것이다. 그것도 그 자동차 회사에 갓 부임한 부사장의 지시로 말이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사쿠마는 술기운에 그 부사장의 집을 찾아가고, 거기서 부사장의 집 담벼락을 넘는 여자를 목격한다. 그녀를 뒤따라간 사쿠마는 그녀가 '주리'라는 이름을 가진 부사장의 혼외자식이며 그녀가 둘째부인의 딸과 다투고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쿠마는 주리를 보며 한가지 묘안을 짜내는데, 그것이 바로 유괴를 가장한 게임으로 부사장을 한방 먹여주겠다는 것이었다. 딸 주리는 그 집에 돌아가고 싶지않으며 자신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쿠마는 주리에게 유괴게임을 제안하고 잠시 망설이던 주리 역시, 그 게임에 응한다.
처음에는 부성애가 주제인가 하고 봤는데 뒤에 뜻밖의 반전이 숨어있었다. 그 반전은 꽤나 신선한 느낌이었으나 결말이 흐지부지 모호하게 맺어진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어쩌기로 한거야? 라는 질문이 나왔다.
하지만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긴박하고 빠르게 전개되어 가는 과정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답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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