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이 본편 1,2권보다 더 별점이 높은 이유를 알겠어요. 본편이 사건 위주였다면 외전은 달달한 연애와 봉마담의 뒷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차르는 여전히 멋지고 김윤도 밋밋하고 너무 여성스러운 캐릭터라 별로였는데 여기서는 꽤 귀엽게 나오네요. 보통의 연애를 하는 차르와 김윤도 보기 좋았지만 외전에서 봉마담 시점의 글이 저는 더 재미있었어요. 또래의 모습을 하고 환하게 웃는 두사람을 지켜보는 봉마담의 시선이 참 애잔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저도 외전에 별 하나 더해서 별 다섯개 쾅쾅 찍고 갑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