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들』 서평단 모집

안녕하세요, 리벼C입니다.

『예쁜 여자들』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신청 기간 : ~10월 19일(목) 24:00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10월 20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영미권, 서유럽, 북유럽 등에서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를 세계적인 인기 스릴러의 거장 카린 슬로터의 야심작. 작가의 꿈에서 모티프를 얻어 쓰여졌으며, 범죄사건을 다루는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오롯이 범죄 피해자들에게 초점을 맞춰 위험한 비밀과 차가운 복수, 예기치 못한 용서에 대해 다룬 정교하고 세련된 심리 스릴러이다.

마지막 대화를 나눈 지 20년이 넘은 두 자매 클레어와 리디아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클레어는 애틀랜타 백만장자의 아름다운 트로피 아내였고, 리디아는 전과자 연인을 두고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근근이 삶을 영위해왔다. 두 사람 다 20년 전 언니 줄리아의 실종 사건에서 전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클레어의 남편이 아내 눈앞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살해당했던 것.

충격적인 사건은 두 자매에게 20년 전 그날의 두려움과 비통함을 다시 상기시키고, 생존자인 두 자매는 조심스레 휴전을 선언하면서 몇십 년간 그들 가족을 서서히 파괴해갔던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거의 4반세기란 세월을 두고 벌어진 10대 소녀의 실종과 중년 남성의 살인사건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모순과 혼란 속에서 여전히 헤매던 두 사람은 서서히 충격적인 진실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데…….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시각적 문장과 쉽게 잊을 수 없는 인물, 그리고 결코 뇌리를 떠나지 않는 반전으로 전 세계에 수천만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스릴러 거장 카린 슬로터의 강렬하고 중독성 있고 흥미진진한 스릴러 걸작!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세월호 피해자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살아 있다는 사실조차도 수치심으로 여기며 하루하루 근근이 연명해가는 부모들의 모습과, 수학여행 떠나는 동생에게 용돈 한 푼 쥐여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바윗덩이 같은 죄책감으로 어깨에 얹고 살아가는 어느 세월호 희생자 오빠의 모습이 책 속 캐럴 가족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아 있기 때문이었다. –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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