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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곳의 빛

[도서] 깊은 곳의 빛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저/김희정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온 우리의 삶.
그리고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삶 속에서
근본적인 고민에 대해 질문해보는 책을 읽었다.

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신부님의최근 글이다.(올해 9월 출판)
그래서 코로나로 힘들었을 우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이 담겨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고민해 볼 만한 관계,고독,침묵,육체,죽음으로 소주제가 나뉘어져있다.


나는 목적을 이루어 내고싶은 성향이 있는데 그게 뭔가 끝을 보려는 것 같다.
끝나야만 목적을 이룬것이라 생각하니 항상 끝난 후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공허한 감정마저 들었다.
그렇다고 그 목적을 만족하게 이룬 느낌마저 없어
나를 괴롭혔다.
그래서 그 뒤의 시작도, 시작을 위한 준비도 잘 하지 못한다.
끝과 시작이 구분없이 계속 이어짐에 대해 되뇌어 본다.

어릴 적에 고독함과 침묵이 참 무겁고,어색한 느낌이었다.
사실 아직도 조금 그렇긴하지만 때론 고독을 느끼고 침묵속에 있어야만 맑아지고 고요해지며 가벼워 질 수 있다는걸 조금씩 알아가고있다.

'진정한 나'를 만나는 과정에는
항상 고독,침묵,시련의 경험들이 함께한다.
불안,의문,패배한 시간을 지나 고독의 경험이 지나게 되면 빛이되고 도약할 수 있겠지?
이 시간이 경험이 되어짐을 받아들이고 있다.

내가 어렵고 힘들다 생각하는 시간들이
흔적으로 변하고 그 흔적들이 쌓여서 힘이 된다는 것을.
지금 그 모든 상황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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