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처음처럼

삐삐 작가님의 BL 소설 처음처럼 리뷰입니다. 작은 동네의 주먹도 좀 쓰고 놀기도 좀 노는 양인호와 잘생기고 여자 많고 돈도 많은 고준영은 같은 무리에 속하지만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딱 같은 무리의 적당한 거리감의 친구입니다. 태생이 게이인 인호는 작은 동네에서 자신의 성향을 나타내지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도시로 나와 그 성향을 표출하는데 하필 처음만난 남자를 집에 데려오자마자 본방도 못해보고 그 모습을 준영에게 들키고 그걸 계기로 몸부터 이어지는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청게, 미인공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2023.06.16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

임솔아 작가님의 위시리스트 리뷰입니다. 어렸을때는 자신의 취향에 대해 확신이 있는 사람이 그렇게 멋져보였습니다. 확고한 취향이 없다는 것은 무지를 나타내거나 경험이 모자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생각해 괜히 아는 척 허세를 부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커피전문점에 처음 갔을때, 그리고 취향에 따라 옵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에 처음 갔을때 빠른 선택을 하지 못해 우물쭈물 거리던 내 자신이 왜 부끄럽게 느껴졌을까요. 전혀 부끄러울 일이 아닌데도요. 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내가 ...

2023.05.02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바일 작성글 안온한 밤

백온유 작가님의 안온한 밤 리뷰입니다. 작가님의 이름처럼 온유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힘든 요즘 자꾸 안으로 숨어들어가고 깊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쉽게 상대를 재단하고 고치려고 했던 지난 날의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지난날 세상을 피해 숨어있던 친구를 억지로 세상으로 끌고 나오고자 했던 오만했던 나를, 그리고 지금은 지치고 힘들어 세상을 피하고 싶지만 실패자란 오명이 두려워 꾸역꾸역 참고 있는 피폐해진 나에게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위로가 되는 소설입니다. 밤 또한 암흑의 시간만이 아닌 고요하지만 찬란...

2023.04.0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오늘, 우리 집 들렀다 갈래?

MICHI 작가님의 오늘, 우리 집 들렀다 갈래? 한정판 리뷰입니다. 한정판은 짧지만 특별한 에피소드를 볼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친구와 호기심 혹은 흑심으로 시작한 장난이 발전하는 흔하지만 항상 먹히는 소재 좋아합니다. 키쿠치는 호기심과 분위기에 휩쓸린 거지만 나름 세토는 흑심과 연정이 섞여있어 키쿠치를 포기하려는 그 마음까지 애틋해보였습니다. 잔잔하지만 재미있습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우월당 앤티크

츠유히사 후미 작가님의 우월당 앤티크 리뷰입니다. 비 오는 날에만 나타나는 신비한 골동품점과 그 골동품점의 신비로운 주인 츠키지. 배경과 주인공만으로도 판타지 느낌이 충분히 납니다. 물품의 대가로 몸을, 그것도 아이를 낳아줄 것을 요구하는 츠키지와 그에게 희롱당하는 소우. 단편이지만 장편으로 혹은 옴니버스식의 이야기도 좋을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테라노 군과 쿠마자키 군

요리코 작가님의 BL만화 테라노 군과 쿠마자키 군 리뷰입니다. 양키수 좋네요. 품행방정하고 잘생겨서 인기가 많은 우수한 테라노와 양키로 평판이 좋지 않은 쿠마자키. 잘 놀것 같은 쿠마자키가 사실은 숫기없고 순진한 그 간극이 캐릭터의 매력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의욕과 마음은 앞서지만 아직은 서툴기만한 두사람의 연애 이야기가 풋풋하고 재미있습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너와 나와 비눗방울

ymz 작가님의  BL 만화 너와 나와 비눗방울 리뷰입닏. 제목과 같이 몽글몽글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불타오르듯 뜨거운 사랑도, 가슴아픈 짝사랑도, 처음의 설렘도 시간이 지나면 계속될 수 없겠죠. 5년차 연인의 조금은 편안하고 조금은 단조롭지만 일상에서 조금씩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이 소소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피폐물이나 맵고 짠 연애물에 심신이 지쳤을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모노톤 블루

나가베 작가님의 모노톤 블루 리뷰입니다. 귀여운 동물 캐릭터와는 달리 늘씬늘씬한 체격에 섬세하고 사실적인 그림체가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고양이와 도마뱀이라는 서로 너무 다른 캐릭터가 등장해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섬세하네요. 매일이 똑같아서 무엇에나 흥미가 없는것 같던 하치가 이질적인 존재인 도마뱀 아오이의 비밀을 공유하며 서로 이해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작가님의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리뷰입니다.  최신 발간된 소설인줄 알았는데 90년대에 출간된 소설입니다.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정말 흔한 소재와 인물을 기묘한 미스터리에 버무려내는 단편 소설집입니다. 12편의 단편이다보니 자기전 혹은 이동시간에 틈틈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상이 무료할때 그런 일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벤 호건 골프의 기본

벤 호건 골프의 기본 리뷰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퍼로 회자되는 벤 호건이 남긴 유일 한 책, 지속적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데는 그만큼 책이 주는 효과를 방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바르고 일관된 스윙을 몸에 익히는 진정한 골프의 기본을 위한 도서입니다. 똑바른 자세는 레슨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레슨도 중요하지만 이론과 마인드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바른 자세에 대한 교재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도서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1 댓글 수 0

리뷰 김형석의 인생문답

김형석 교수님의 인생문답 리뷰입니다. 인문학의 실종, 철학이 죽은 시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길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목표도, 내일에 대한 기대나 희망도 없이 매일을 그저 관성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현들의 가르침과 선례를 매우 귀중하게 여겼죠. 급변하는 시대에는 그러한 경험과 가르침을 경시하는 문화도 일부 생겨났는데 그럼에도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과 사상이 존재하는 것을 나이가 들수록 느낍니다. 인생을 먼저 살아낸 인생의 선배이자 철학자가 우리에게 내어주...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왜 리더인가,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왜 리더인가, 왜 일하는가 세트 리뷰입니다. 솔직히 제가 읽으려고 구매한 것은 아니고 유명하고 존경받는 경영자가 리더로서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 그리고 인간으로서 조직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대표님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많은 대기업에서 직원에게 추천하고 임원들의 애장서로 회자되는 도서, 저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자이언트 우산 2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우산을 써도 바람에 옷이 젖기에 좀 큰 우산은 괜찮을까 싶어 구매했습니다. 일단 빗물을 커버하는 면적이 넓다보니 바람이 불어도 확실히 상체는 덜 젖습니다. 다만 하체는 바람보다는 바닥에서 튀는 빗물때문에 옷이 젖어요. 두명이 써도 좋고, 비오는 날 반려견 엎고 다니는데 그때 써도 좋습니다. 크고 튼튼한만큼 무게는 좀 있는 편이고 제가 받은 제품은 커버에 스트랩이 없네요. 대형 우산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도서관의 망령 1

MIM 작가님의 도서관의 망령 1권 리뷰입니다. MIM 작가님의 전작 싫은 얼굴이 짝사랑수, 후회공, 집착공, 떡대수 좋아하는 키워드 범벅에 좋아하는 클리셰는 다 들어갔기에 재미있게 봐서 작가님 신작도 구매했습니다. 위대한 마법사의 환생인 리프는 전생의 기억이 있기에 대단한 능력을 가졌지만 그것을 숨기고 노예로서 살아가고,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황자의 눈에 띄게 되는데.. 못난이수, 입덕부정기공 키워드 좋아하기에 황자가 못생기고 하찮다고 생각하는 리프에게 감기는 구간이 재미있습니다.

2023.03.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