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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도서] 최초의 불교는 어떠했을까

나카무라 하지메 저/원영 스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초기불교(부처님이 살아 계셨을 때 불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교 사상과 생활 계율 같은 것들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 지 사회적 경제적으로 풀고 있다.

 

이미 출판되었는데 절판 됐다가 다시 나온 책이라고 한다. 이해하기 쉽게 잘 풀고 있다. 사회 경제적 배경을 통해 설명하니까, 불교에 대한 환상이 걷힌다. 그렇다고, 불교를 얕잡아 보게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불교에서 얘기하는 사상이나 계율 같은 것들이 당시 사회에서 충분히 받아들여 질 수 있는 상식 선에서 형성되었다고 말한다. 즉, 계율이라는 것이 종교적 신비주의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 삶의 윤리의 일부이다.  

 

또, 왜 '무아'를 얘기하고, 당시 사회적 배경하에서 '무아'의 의미는 무엇이고, 오계는 무엇이고, 당시 사회적 상황에서 오계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며, 왜 하필 그런 계율이 만들어졌는 지 등을 말한다.

 

이외에도 경제 활동 문제, 가족, 여성 등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또 놀라운 것은 기원 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는 이야기가 많았다. 불교가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 자리잡기 위해 어떻게 타협을 해야 했고, 주술이나 점과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비타협적인지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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