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차고 넘치는 자기계발서 중 그저그런 하나로 여겨져도 어쩔 수 없다고 여겨진다. 책 앞쪽 겉면에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지금 선 그 자리가 불안한 당신에게"라면서 내가 일상에서 잊고 있던(잊고 싶던) 불안을 당장 눈 앞에 들이밀고, 책 뒷쪽 겉면에는 "나는 오랫동안 밥벌이가 가능한 사람인가?"라는 노골적인 질문으로 내 가슴에 콕콕 박는다. 아... 요즘 우리네 삶 왜 이리도 현재 자리에서 '버텨야' 하고 '밥벌이'를 걱정해야 하고, '롱런'하기 위해 끊임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