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녀석 참 야무지게 생겼다 싶은 얼굴이 표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작품, 『모두의 연수』는 『완득이』, 『가시고백』, 『우아한 거짓말』의 김려령 작가가 무려 11년 만에 선보이는 신간이자 청소년소설이다.
흔히들 인기가 많은 사람을 '만인의 연인'이라고 하는데 이 작품 속 연수에겐 '모두의'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동네에서 연수를 모르면 간첩이다 싶게 마치 온동네 사람들이 연수에게 관심을 두고 신경을 써준다는 것을 작품 초입부터 느끼게 하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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