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둘이 있다. 하나는 이번에 중학생이 되었다 하나는 아직 초등 5학년이다. 중등이 된 아이는 6년 동안 초등학교 생활을 즐겁게 해 왔고, 공부 역시 혼자 하는 습관을 들여 와서 성적도 나름 우수하게 잘 받아 왔다. 요즘 초등학교는 성적이 예전처럼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게는 나왔다. 작은 아이는 요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독서량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5학년이 되면서 부쩍 힘들어 한다. 단어 하나하나에서 너무 어려워 한다. 특히, 사회, 과학 과목에서 이해를 너무 못한다. 자기가 혼자 공부를 하려고 해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