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정 이유 : 요즘에 환경 관련 다큐를 많이 보아서 그런지 환경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찼던 중 알게 된 책. 사실 처음 책 제목인 마이그레이션이라는 말이 무슨말인지가 궁금했다. 단어 뜻을 몰라 찾아보니 사람철새동물의 대규모 이주(이동)이라는 뜻이었다. 어떠한 내용이 담겼을지 제목부터가 참 궁금하게 만든 책이었다.
환경이라는 내용적 요소가 없이도 굉장히 몰입감과 스토리가 좋은 소설책이다. 책 400장이 넘어가서 책을 다 읽는데는 시간이 제법걸리지만 몰입도가 좋아서 체감으로 읽는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는다. 책 내용도 생각할거리가 굉장히 많다고 느껴졌다. 환경관련다큐나 에세이를 보면 환경을 그냥 날것으로 직설적으로 다룬반면 이 소설책은 소설의 배경과 소설의 도구로 활용해서 더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대한 몰입도와 기휘위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나는 이책에 3가지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정말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라인 400쪽이 넘는 책도 놓치기 싫을정도로 집중력을 요구시켜 주고 두번째는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이다. 직접적인듯 직접적이지 않게 독자들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 참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문장들이 참좋다. 예를 들면 내게 더 이상 날개는 없었다.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것 처럼 등등 멋있는 표현들이 참 많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