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실패했던 나를 용서하고
오늘의 실수한 나를 보듬으며
내일의 성장한 나를 더욱 사랑하는 방법
우리의 마음챙김은 정말 중요한 일이랍니다.
저는 실로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체크리스트와 점수로 물론 이런것을 수치화 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고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리고 100 프로 정확하지도 않겠지만 상태를 파악하기엔 더없이 좋았고, 나름 제 자신에게 좀 더 밀도감 있게 집중하고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나의 장점을 발견하고 문제를 인식하여 의도적인 연습과 의식적인 집중으로 삶을 치유하고 심지어 나 자신의 왜곡된 이미지를 회복하도록 도와주는데 전문의의 통찰있고 구체적인 코칭이 곁에서 사려깊고 편안하게 리드해 주는듯 했어요.
새 해를 열기전 한 해를 돌아보는 이 맘때 꼭 필요한 책과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보며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생각해요.
페이지를 넘길수록 어쩌면 나 자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날까 잠재적 불안감에 걱정될 수도 있지만 자신을 아는것 부터가 시작이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면 이해하기가 편하고 고집과 집착으로부터 분리하여 조금은 유연하게 대처하게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올해 이런 시간에 좀 더 집중하며 환기하면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거창하거나 무리할 필요는 없죠. 여유를 가지고 감정을 자체로 받아들이면서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늘 가족들을 우선으로 챙기고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아닐까 해요. 그런데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서 (우리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은 곧 타인과 가족의 행복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기 성찰을 할 필요가 있는 거겠죠?
요즘 아주 가끔 채널을 돌리다 잘 맞을때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는데 아이의 문제는 결국 엄마와 아빠의 문제로부터 흘러나오게 됨을 알게 되는데요. 사연을 들으니 마음 아팠고 함께 울게도 되더라고요.
나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나로부터 흘러가는 모든 관계들 안에서도 작지만 크게 뻗어가는 나라는 작지만 큰 존재임을 잊지말고 ‘나답게 살기’의 셀프 러브를 통해 지금의 나보다 더 건강한 마음으로 이 겨울 따스하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