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하게 되지만, 그 경험과 동시에 모든 것이 끝나기 때문에 결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것은 바로 죽음이다. 그러나, 애써 외면하고 싶은 죽음이지만, 그에 대한 인간들의 무한한 궁금증은 상상을 통하여 죽음의 세계관으로 연결되곤 한다. 이승과 저승의 개념 역시 명확히 증명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세계관은 물론 그를 기반으로 한 확장 역시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다. [빌어먹을 놈은 아니지만]이라는 작품 역시 저자의 상상에 의하여 만들어진 죽음과 관련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