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다이샨)과 황태극(홍타이지)- 누르하치에게는 16명의 아들이 있었다. 이중 대선은 둘째, 황태극은 여덟째로 이복형제였다. 1612년 누르하치의 장남이자 대선의 동복형이었던 저영(추옌)이 그간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국정을 책임지는 전권을 위임받았으나, 동생들을 포함한 4대 패륵(대선, 망고이태, 황태극, 아민(누르하치 조카))은 물론 5대신을 압박하여 결국 누르하치의 분노로 인하여 연금에 처해진 다음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저영(추옌)이 누르하치의 장남이었지만, 유목민족이었던 이들은 장자 승계를 무조건 따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