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리뷰 바퀴벌레(COCKROACHES) - 요 네스뵈

( 관점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 및 주요 단서가 포함될 수 있으니 읽기 전 참고하세요. )  [바퀴벌레]는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이 [박쥐]였으니 이 작품 역시 이야기의 특성을 제목에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의 초반부에 해당하는 작품이기에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점점 나락으로 항하고 있는 해리 홀레의 입장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이 작품은 어느 정도 풋풋한 형사 시절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전편의 호주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

2019.09.22 공감 횟수 8 댓글 수 12

리뷰 리디머(The REDEEMER) - 요 네스뵈

 우리나라에서 요 네스뵈의 존재를 알린 [스노우 맨]의 이전 이야기가 돌고 돌아서 이제서야 [리디머]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또한 [데빌스 스타] 이후의 이야기이니 이 작품은 해리 홀레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그동안 출간된 이 시리즈를 모두 읽었기에 이 작품 역시 읽지 않을 수 없게 되었는데, [리디머]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회색빛 책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왜냐하면 범죄자와 그를 해결하는 형사가 등장하기에 명확한 이분적 구조를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2018.07.01 공감 횟수 15 댓글 수 16

리뷰 팬텀(PHANTOM) - 요 네스뵈

( 작품의 결말, 중요 부분에 대한 내용으로도 연결될 수 있으므로 읽기 전 참고하세요. )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북유럽 3국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많은 이들의 선망을 받고 있는 국가이다. 복지와 더불어 여유있는 그들의 모습은 확실히 부러움을 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더불어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은 여전히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지하고 있기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는 다소 현실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그의 작...

2018.03.14 공감 횟수 15 댓글 수 14

리뷰 데빌스 스타 - 요 네스뵈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요 네스뵈의 신간 <데빌스 스타>의 출간 소식이 반갑다. 우리나라에서 <스노우 맨>으로 첫 만남을 가졌던 요 네스뵈의 작품들이 연달아 우리에게 소개가 되고 있는데, 문제는 <스노우 맨>의 이후 작품이 아닌 그 이전의 작품들이 소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 <데빌스 스타>도 <스노우 맨>이전에 쓰여진 작품으로서 이번 출간 소식은 다소 늦은감이 있어 보인다. 요 네스뵈가 집필한 해리 홀레 시리즈는 아래와 같다.< 박쥐 (국내 출...

2015.06.24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리뷰 박쥐(THE BAT) - 요 네스뵈

 <박쥐>의 출간은 요 네스뵈의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에 관심이 있던 독자에게는 희소식과 같다. <스노우맨>으로 우리에게 처음 소개된 해리 홀레 시리즈는 사실 그의 첫 작품이 아니다. 그 이후로 나온 요 네스뵈의 다른 시리즈도 발표순이 아니라 출판사의 판단으로 선택되어 출간되었다. 해리 홀레 시리즈의 책을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사건과는 별개로 홀레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작은 에피소드를 감안한다면 그래도 시리즈의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해리 홀레 시...

2014.06.0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네메시스(NEMESIS) - 요 네스뵈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라서 반가웠다. 우리에게는 <스노우 맨>의 작가로 알려진 요 네스뵈. 사실 해리 홀레 시리즈의 순서대로 우리에게 소개가 되고 있지 않아서 아쉬운 감이 있다. 번역의 순서를 잡는 기준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해리 홀레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인 해리 홀레를 비롯하여 다수의 인물들이 각 시리즈별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 하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아직 검증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순서대로 출간하기 보다, 성공적인 작품을 먼저 소개하여 ...

2014.04.07 공감 횟수 2 댓글 수 2

리뷰 스노우맨(SNOWMAN) - 요 네스뵈

 국내에 출간된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읽어보았다. 경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뮤지션(보컬이자 작곡가)이면서 저널리스트, 증권 중개업을 겸한 요 네스뵈의 작품이다. 여러방면으로 다재다능한 작가로서 '스노우맨'은 '해리 홀레'시리즈의 일곱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도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시리즈 작품을 1권부터 소개하기에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2012년이면 스웨덴의 작가인 스티그 라르손이 쓴 3부작 범죄소설인 밀레니엄 시리즈가 나름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쳤을 시기였기에 같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2013.09.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레드 브레스트(RED BREAST) - 요 네스뵈

 우리나라에는 늦게 출간되었지만, 오히려 이전에 출간되었던 '스노우 맨'보다 먼저 쓰여진 작품이다. 그렇기에 '스노우 맨' 이전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한번 생각해보고 읽어야할 책이다. 주인공인 해리 홀레가 활동하는 현재 시간과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과거 시간이 교차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노르웨이는 2차 세계대전 초기 독일 침공이 시작된 이후 곧바로 함락된다. 노르웨이 국왕 일가는 영국으로 망명하여 망명 정부를 구성을 한다. 노르웨이는 비록 독일에게 점령을 당하였지만, 히틀러의 범 게...

2013.09.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레오파드(LEOPARD) - 요 네스뵈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된 해리 홀레 시리즈는 '레드브레스트', '스노우맨', '레오파드'가 있는데, 이 작품은 바로 '스노우맨'의 뒤를 잇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연관성은 그리 깊지 않기 때문에 이 작품만 읽어도 상관은 없지만, '스노우맨'을 읽고 이 작품을 읽는 것이 이해가 좀더 빠르고, 또 전작과의 연관성도 되새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연쇄 살인범 스노우맨 사건을 해결하였지만, 해리 홀레는 연인이었던 라켈이 떠나고, 홍콩에서 밑바닥 생활을 한다. 아...

2013.09.1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