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한반도에 사는 사람에게 유용하리라는 점은 확실한데, 문제는 전반적으로 한반도의 북쪽에 사는 사람에게 많이 유용할 듯하다. 일단, 강 건너기부터 야외에서의 방위 확인, 사막 생존, 열대지 생존, 한랭지 생존, 적대지역에서의 생존 등등 아무리 보아도 탈북에 유리할 듯한 내용의 연속이다. 한반도의 남쪽에 사는 사람에게 유용할 듯한 내용은 인공적 위험 요소 - 즉 핵폭발, 생화학 공격 속에서 생존하기 정도이다. 한반도에서 핵 공격, 생화학 공격 등의 위협은 언제나 있기에 유용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