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북유럽 소설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 책이 출간 되었던 1960년 대는 대부분 영미권 추리소설이 장악을 했었다. 이 시기면 한국은 아직은...하여튼, 우연히 집어든 소설이었고 작품 역시 현대가 아닌 1965년 배경 이지만 읽는 데는 절대 무리가 없다. 어느 소설가든 처음부터 소설가가 되려고 한 사람은 없었고 오히려, 직업으로 인해 작가의 길로 들어선 사람들이 많다. <로재나> 역시 그러하다. 셰발과 발뢰의 공통점은 기자였고 비록, 이들이 하는 업무는 달랐지만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