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저 자: V.E. 슈와브
출판사:뒤란
"몽상가" 그녀의 어머리가 조롱한다
"몽상가" 그녀의 아버지가 한탄한다
"몽상가" 에스텔은 경고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그리 나쁜 말 같지 않다.
아들린이 깨닫기 전까지는.
-본문 중-
그저 자유가 필요했었다. 그런데, 그 소원을 빌지 말아야 할 존재에게 빌었고 그 뒤 아들린 애디 라뤼의 인생은 달라졌다. 1700년 대 여성의 삶은 남성의 의해 선택되고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자유를 갈망하며 살고 있는 아들린에게 어느 날 원치 않는 재혼 자리가 들어오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길로 가게 된다.
자신이 존재한다는 건 타인이 기억해 주기 때문에 존재 의미를 찾게 된다. 하지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면 고독한 외로움을 느낄 분이다.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아들린. 자신의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고 심지어 그 누구와도 인연을 맺을 수 없고 오로지 혼자서 300년을 살아왔는데 어느 날,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을 만났다. 누구지? 왜 저 남자는 자신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지?
읽을 수록 안타깝고 아들린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만이 들 뿐이다.